안산시,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2024. 3. 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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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할 사회·경제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구정책을 실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공부하고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인구문제 해결책 등을 담은 인구정책기본계획(2025년~2030년)을 올 11월까지 수립해 중장기 인구정책 시행의 기본서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인구적 관점에서 검토하는 인구영향평가 및 인구인지예산제도를 도입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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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할 사회·경제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구정책을 실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시 인구정책의 기본목표는▷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제고 ▷안산시 인구수 76만(외국인 포함) 회복 ▷인구 대비 청년인구 비중 30% 이상 유지다.

추진 방향은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하되 ▷안산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치밀하고 긴 호흡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인구변화에 따른 미래를 예측 ▷잘 작동할 대응책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시는 안산시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토대로 시민, 공무원, 전문가 등 다 함께 인구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올 2월에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을 구성했고, 3월 25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실무추진단은 기획경제실장을 단장으로 인구정책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담당 팀장과 자발적 참여 공무원 등 총 50여 명으로 구성했다.

실무추진단은 ▷주택공급 ▷청년 등 생산인구 유입▷학령인구 감소 ▷생활인구 유입 및 도시활력 제고 ▷저출생 대응 ▷대외이미지 개선 등에 6개 분야에 대해 인구적 관점에서 세부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토론하고, 부서 간 연계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증대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실행 가능한 인구정책 사업을 발굴하는 등 인구정책 추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인구정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총 15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를 4월 중 구성할 예정으로, 안산시의 인구정책기본계획 수립, 사업발굴 등 각종 인구정책에 자문·심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인구문제와 해결책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져 시민들도 함께하는 인구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인구 위기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는 인구교육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토론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공부하고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인구문제 해결책 등을 담은 인구정책기본계획(2025년~2030년)을 올 11월까지 수립해 중장기 인구정책 시행의 기본서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인구적 관점에서 검토하는 인구영향평가 및 인구인지예산제도를 도입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현재 인구감소 추세에 있으며, 안산시 인구감소의 관성을 끊을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함께하는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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