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은임의 실패 없는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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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립, 정확한 용어로는 '오버라이닝 립(overlining lips)'이라고 하는 메이크업 트렌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연기자로 깜짝 변신했던 보아가 인터뷰에서 '오버립'을 언급했던 것이 증폭제가 되긴 했지만, 그전에 이미 틱톡에는 오버립 관련 영상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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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립, 정확한 용어로는 ‘오버라이닝 립(overlining lips)’이라고 하는 메이크업 트렌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연기자로 깜짝 변신했던 보아가 인터뷰에서 ‘오버립’을 언급했던 것이 증폭제가 되긴 했지만, 그전에 이미 틱톡에는 오버립 관련 영상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2024 SPRING/SUMMER 메이크업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가 ‘맥시멀리즘’입니다. 올봄 눈과 입술, 둘 중 한 곳에는 좀더 ‘오버’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죠”
프리미엄 뷰티 살롱 비올 청담과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임비올을 선보이고 있는 손은임 대표는 올봄 꼭 시도해봐야 할 메이크업으로 오버립을 꼽는다.
“오버립 테크닉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타고난 입술 라인보다 약간 바깥쪽으로 립라인을 그려주는 거죠.”
그렇다고 입술 전체 라인을 오버해서 그렸다가는 ‘벌침에라도 쏘인 거냐’는 놀림을 받기 십상. 흔히 알려진 오버립 메이크업에 꼭 필요한 도구는 립라이너다.
“핵심은 ‘큐피드의 화살(Cupid’s Bow)’이라고 불리는 입술산을 좀더 위쪽으로 올려 그리는 거예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모양이 되게 하면서 입술 면적을 넓혀줘야죠.”
이때 손은임 대표가 사용하는 자신만의 비밀병기는 임비올 립베이스 01호 스텔라 컬러다. 일반적인 펜슬형 립라이너보다 두꺼운 크레용 타입의 스텔라 립베이스는 입술은 물론 피부 위에도 잘 그려지도록 고안한 포뮬러인 것이 특징.
임비올 립베이스만 있다면 마치 조물주라도 된 양,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입술 모양을 빚어낼 수 있다. 아기 입술색을 닮은 피치 누드 계열의 스텔라 립베이스는 칙칙한 입술톤을 눌러주어, 그 위에 바르는 어떤 립컬러도 본연의 완벽한 컬러로 발색하게 도와준다.
“오버립을 할 때 저만의 메이크업 노하우는 입꼬리 부분이 처져 보이지 않게 립베이스로 윗입술 양쪽 입꼬리도 살짝 바깥쪽으로 빼서 그려주는 거예요. 입술산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입꼬리는 내려가 보이거든요.”
입술 좀 도톰하게 그린다고 인상이 얼마나 달라지겠냐 싶겠지만, 그 효과는 생각보다 드라마틱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얼마 전 방한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던 배우 티모시 살라메의 현재 연인으로 알려진 카일리 제너다.
실제 카다시안 가 여자 형제들 중 외모로는 가장 평범한 편이었던 그녀는 비록 외과적으로 입술 필러 시술을 받긴 했지만, 이전보다 3배는 더 도톰해지고 균형 잡힌 입술로 섹시 룩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실제로 손 대표는 웨딩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비올 청담에서 신부 메이크업을 할 때, 오버립 메이크업 테크닉만으로 입술 볼륨감을 3배 정도 더해주기도 한다고.
오버립에는 어떤 질감의 립컬러도 무난히 어울리지만, 올봄에는 매트한 질감보다는 촉촉하고 투명한 느낌의 틴트나 글로스가 유행할 예정이라고. 설레는 봄 쇼핑길에 참고하면 좋을 듯.
도움말: 손은임 (비올 청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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