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즉석밥 용기·유리장섬유 부산물 활용해 신소재 개발

이승연 2024. 3. 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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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즉석밥 용기와 제품 부산물을 가공해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 '에콤파운드'는 KCC가 유리 장섬유(납석, 석회석 등 무기 원료를 혼합해 얇은 실 형태로 뽑아내는 제품)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 재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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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유리장섬유 부산물 활용해 신소재 개발 [KC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KCC는 즉석밥 용기와 제품 부산물을 가공해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 '에콤파운드'는 KCC가 유리 장섬유(납석, 석회석 등 무기 원료를 혼합해 얇은 실 형태로 뽑아내는 제품)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 재활용됐다.

KCC는 부산물을 정제해 만든 분말과 즉석밥 용기(폴리프로필렌)를 배합해 성형했을 때 일정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결정 속도가 빨라 생산 효율성도 높아졌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합성수지 재질 성적서를 발급받아 순환자원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18개월간 연구 끝에 개발된 에콤파운드는 현재 깨끗한 나라의 물티슈 뚜껑을 생산하는 데 적용되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과 새 플라스틱을 절반씩 섞어 제조해왔던 기존 생산방식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상훈 KCC 세종공장 개발팀장은 "물티슈 뚜껑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대체제에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세종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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