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일조량감소피해 농장현장점검

육종천 기자 2024. 3. 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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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일조량감소에 따른 농작물피해 농장현장을 방문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인해 총 일조시간이 평년 대비 80% 수준으로 급감함에 따라 군내딸기, 방울토마토 등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중심으로 생육부진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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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평년대비 40% 이상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최재형(사진·좌측)보은군수가 현장농가찾아 피해상황을 수렴히고 있다.보은군 제공

[보은]보은군은 일조량감소에 따른 농작물피해 농장현장을 방문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인해 총 일조시간이 평년 대비 80% 수준으로 급감함에 따라 군내딸기, 방울토마토 등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중심으로 생육부진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최재형 보은군수는 관계부서직원들과 함께 지속된 흐린 날씨와 강우 등 일조량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입은 딸기농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군수는 직원들에게 "일조량감소라는 예기치 못한 이상기후현상을 농 어업재해로 조속히 인정될 수 있도록 농가피해조사를 철저히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군내딸기, 방울토마토 등 7ha 면적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유형으로는 수정이 불량하고, 열매 성숙지연, 꽃에 곰팡이가 피는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를 입어 생육이 부진했다. 생산량은 평년대비 40% 이상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일조량부족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수확량감소 및 품질저하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복구를 위해 재해복구지원 대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충북도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겨울철 기름 값, 전기료, 인건비인상 등 경 영비가중과 작물수확량 감소로 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농업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농작물 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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