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오페라' 대구콘서트하우스, 컴포저 하이라이트

[서울=뉴시스]대구콘서트하우스. (사진=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 제공) 2023.1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클래식 작곡가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시리즈가 대구에서 열린다.

19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컴포저 하이라이트 '모차르티시모 Vol.1' 공연이 오는 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렉처콘서트 '컴포저 하이라이트(Composer Highlight)' 시리즈는 작곡가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그의 작품세계를 톺아보는 해설과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열린다.

올해 첫 번째 공연은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뛰어난 오페라 작품에 대해 파헤쳐본다.

모차르트는 고전주의 음악사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작곡가이자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돈 조반니 등의 역작을 남기며 오페라 영역을 크게 확장한 작곡가다. 공연에서 모차르트의 광활한 작품세계 중 오페라 작품의 핵심 아리아를 만나볼 수 있다.

쉽고 알찬 해설로 관객의 이해를 도울 해설자, 작곡가 정은신은 영남대학교와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에서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프라노 윤성회는 이탈리아 볼로냐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레온까발로' 국제 콩쿨 2위 등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독일 에센 폴크방 예술대학을 최고점으로 졸업한 소프라노 허은정은 뒤셀도르프 톤할레 극장 솔리스트를 역임했고, 현재는 경북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연우는 계명대학교, 뮌헨 국립음대 피아노과를 최고점으로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실내악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경북예고, 부산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작곡가와 그의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고 음악으로 수백 년의 시간의 공백을 메워 작곡가와 관객이 깊은 교감을 느끼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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