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두·유행성이하선염·레지오넬라증 관리…'관리대상 감염병'10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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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10종을 선정, 관리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2022년 9월~2023년 8월 도내에서 신고된 제1~3급 전수 감시대상 법정 감염병 중 전국 대비 발생률이 높거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발생이 증가한 감염병 10종을 2024년 '제주 집중관리 감염병'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집중관리대상 감염병(가군) 3종과 요주의 감시 대상 감염병(나군) 2종, 해외 유입에 의한 유행이 가능한 감염병(다군)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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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10종을 선정, 관리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2022년 9월~2023년 8월 도내에서 신고된 제1~3급 전수 감시대상 법정 감염병 중 전국 대비 발생률이 높거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발생이 증가한 감염병 10종을 2024년 '제주 집중관리 감염병'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집중관리대상 감염병(가군) 3종과 요주의 감시 대상 감염병(나군) 2종, 해외 유입에 의한 유행이 가능한 감염병(다군) 5종이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대상 감염병은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레지오넬라증이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2022년 9월~2023년 8월 제주에서만 각각 557건과 156건이 발생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0~19세 학령기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학교와 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생(부모)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은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며, 2022년 9월~2023년 8월 제주에서 39건 발생했다.
요주의 감시 대상 감염병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과 쯔쯔가무시증이다.
CRE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균이다. 의료기관에서 환자, 의료용품 등을 통해 전파되는 의료관련 감염의 일종으로 요로나 혈류 등 다른 부위로 유입돼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인공호흡기, 도뇨관을 사용하는 중환자에서 감염 위험이 높다.
쯔쯔가무시증은 보건소 중심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유입에 의한 유행이 가능한 감염병에 대해서는 해외 발생 동향 모니터링 및 국내 유입 시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은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엠폭스,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매년 감염병 동향을 분석해 제주 특성을 반영한 근거 기반 방역정책 수립으로 감염병 발생 최소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일선의료기관의 감염병 발생 조기 감지를 위한 감염병 적시 신고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도민들은 일상에서의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에 발병, 전 세계로 확산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지난해 8월말 4급 감염병으로 하향되면서 집중관리 감염병 목록에서 제외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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