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증상 있다면 "초기에 빠른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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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 체력 저하 등의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이 맘 때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특히 50~60대 이후 노화 등의 이유로 세포 면역력이 떨어지고 재활성화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중장년층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이때, 항바이러스제는 피부 증상이 나타난 후 2~3일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서 가능하면 중증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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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 체력 저하 등의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이 맘 때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대상포진이다.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질병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후 면역력 문제가 생기면서 최근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릴 때 수두를 앓았거나 혹은 앓지 않았더라도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해 있는 경우, 신체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이 바이러스가 활성화돼 신경을 따라 피부로 나오면서 수포를 만든다. 이를 '대상포진'이라 한다. 대상포진은 특히 50~60대 이후 노화 등의 이유로 세포 면역력이 떨어지고 재활성화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중장년층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발진과 통증이다. 신경절을 따라 특징적인 형태의 수포 및 농포로 나타나며, 해당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발진이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때로는 발진 부위에 상처가 나며 이차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 초기에 빠른 치료가 관건
대상포진의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나 비스테로이드계 소염 진통제 등의 약물요법을 기본으로 시행한다. 경증일 경우는 항바이러스제 연고를 바르고 보통은 주사와 함께 내복약을 병용한다. 이때, 항바이러스제는 피부 증상이 나타난 후 2~3일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포가 농포로 변한 다음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 또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서 가능하면 중증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는 길이다.
중증 단계로 접어들었다면 신경 블록 요법을 병용하기도 한다. 이는 신경이나 신경절에 국소 마취제 등을 주사해서 통증을 호전시키는 방법으로, 경구약 복용만 했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대상포진의 경우 증상 발현 후 초기에 치료 시기를 놓치면, 극심한 신경통 및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초기에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중장년층은 대상포진 발생 유무에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허윤석 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허윤석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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