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 맞아 서울도서관에 희생 장병 이름들 내걸어

안준현 기자 2024. 3. 19. 13: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을 사흘 앞둔 19일 서울도서관 외벽의 서울꿈새김판에 '55용사의 희생이 서해를 수호합니다'라는 글귀와 55용사의 이름표 이미지를 담은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사)의 꿈새김판에 ‘55용사의 희생이 서해를 수호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서울도서관의 꿈새김판은 서울광장 바로 앞에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언제든 바라볼 수 있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2000년 이후 북한의 서해 도발로 희생된 군인 55명을 기리고자 2016년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올해는 3월 22일이다.

서울시는 ‘55용사의 희생이 서해를 수호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희생된 이들의 이름표를 액자 안에 넣었다.

오른쪽 상단에는 ‘그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가슴에 새겨봅니다’는 문구도 넣어, 시민들이 용사들의 희생을 기념하고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을 통해 시민들이 서해수호의 날과 희생된 용사들을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