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도 수출 증가세… 무역보험 지원 확대

최상현 2024. 3. 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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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출이 3월에도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수출 호조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무역금융을 역대 최대인 360조원 규모로 지원해 수출 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 예정된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올해 지원할 무역보험의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상세 대책이 담긴 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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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연속 상승 기조 이어가
산업부 "원팀 시너지 기대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회의실에서 제3차 수출 품목 담당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우리 수출이 3월에도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수출 호조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장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원팀 시너지'가 발휘될 거라는 기대가 안팎에서 나온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수출 품목 담당관 회의'에서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주력품목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3월에도 수출 증가세와 흑자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수출이 올해에도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동력이 될 것이며, 정부도 가용한 자원을 모두 결집해 총력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수출은 107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이 61.4% 증가하면서 서버·모바일·PC 등 전방산업 수요가 회복되고 HBM과 같은 고부가품목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자동차와 일반기계, 선박수출도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수출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는 무역금융을 역대 최대인 360조원 규모로 지원해 수출 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 예정된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올해 지원할 무역보험의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상세 대책이 담긴 계획을 발표한다.

특히 공공기관인 무보에서 지원하는 무역금융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에서도 1300억원 가량을 출연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보험부터 대출까지 패키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70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민관이 합심한다는 취지다.

대규모 무역금융 운영을 앞두고 2개월 간 공석이었던 무보 사장 자리가 채워진 점도 정책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 차관이었던 장 사장이 무보 사령탑이 되면서 수출 정책이 더 매끄럽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부 사정에 밝을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인망이 두터웠던 만큼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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