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하성면 후평리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50여마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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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50여마리가 하성면 후평리 들녘 등지에서 먹이를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가족단위 재두루미는 종종 관찰됐으나 이번처럼 50여마리가 한꺼번에 관찰된 건 흔치 않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매년 월동을 위해 한반도를 찾아와 이듬해 3월 돌아가는 조류로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국제보호종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월동이 끝나가는 재두루미는 번식지인 러시아로 북상하는 중 휴식과 먹거리 취식을 위해 하성면 후평리 들녘에 머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곳에서 지난 2010년부터 볍씨·미꾸라지 등 먹이주기와 모형새(후리새) 배치 등 서식지 보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하성면 석탄리에서 배수개선사업이 시행되면서 각종 중장비 소리와 공사 소음 등으로 철새들이 취·서식하는데 방해요소로 작용하며 안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현 환경과장은 “후평리에선 황새와 저어새 무리도 함께 관찰되고 있다”며 “재두루미를 비롯한 법정보호종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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