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기적 만들겠다"…민주당 김중남 '스마일 캠프' 선대위 출범

무소속 김한근 출마포기로 '현역' 권성동 등 4파전 양상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제22대 총선 강원 강릉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가 19일 강릉시 옥천동 선거사무소에서선거전략을 총괄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캠프를 '스마일 캠프'라고 명명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 후보는 배용주 강릉시의회 부의장, 배선식 전 민주당 강릉시 지역위원장, 김용래 강릉김씨 대종회 부정공파 회장에게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배용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일당백을 넘어서 반드시 선수교체를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배선식 공동선대위원장은 “바닥이 요동치고 있다”며 “현실정치 참여로 강릉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래 공동선대위원장은 “복권이 터져 억만장자가 되기를 기대할 수 없는 것처럼 한사람씩 설득해서 이기는 선거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중남 후보는 “경제는 폭망하고, 민주주의는 실종하고 있다"며 강릉 보수 20년은 끝장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던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이날 중도 포기하면서 이번 총선 강릉 선거구는 김 후보를 비롯해 현역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이영랑 개혁신당, 장지창 진보당 후보 간 4자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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