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D-2… 이통3사 ‘선 배당액 확정’ 모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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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앞으로 다가온 올해 이동통신업계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가치를 높이는 안건이 핵심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른바 '깜깜이 배당' 관행을 개선하는 정관 변경과 함께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를 위한 온라인 중계도 이뤄진다.
3사는 이번에 공통적으로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일 지정' 제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는 12월 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정하고(배당 기준일 확정) 이듬해 3월 주총에서 배당금을 결정, 4월에 지급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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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분기배당도 도입계획
SKT, 유영상 이사 재선임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올해 이동통신업계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가치를 높이는 안건이 핵심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른바 ‘깜깜이 배당’ 관행을 개선하는 정관 변경과 함께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를 위한 온라인 중계도 이뤄진다.
1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SK텔레콤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KT는 28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3사는 이번에 공통적으로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일 지정’ 제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는 12월 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정하고(배당 기준일 확정) 이듬해 3월 주총에서 배당금을 결정, 4월에 지급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회사가 배당을 할지, 배당금이 얼마가 될지 모른 채 배당 기준일 전에 투자해야 했다. 지난해 정부가 배당 규모를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제도를 개편하고, 이를 반영한 상장회사 표준정관 개정을 마련했는데, 이들 3사도 동참하기로 했다.
KT는 분기 배당도 도입한다. 이미 SK텔레콤은 분기 배당, LG유플러스는 중간 배당을 도입한 상태다. KT는 그동안 기말 배당만 유지했다. 다만 이번에 개선한 배당절차는 분기·중간 배당에 당장 적용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자본시장법에서 배당 기준일을 3·6·9월 말일로 정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기말배당부터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유영상 CEO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SK이노베이션에서 이동한 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윤석민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자리에 노미경 HSBC 아·태지역 리스크 총괄을 신규 선임한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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