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금기창 원장 취임…"4차병원으로 진화할 것"

백영미 기자 2024. 3.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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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창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연세의료원장 취임 일성으로 신약과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해 난치성 질환을 해결하는 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연세의료원은 19일 오전 세브란스병원 은명 대강당에서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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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창 신임 연세의료원장 19일 취임식
"4차병원 선도·교육·연구·치료 저변 확대"
[서울=뉴시스]금기창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연세의료원장 취임 일성으로 신약과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해 난치성 질환을 해결하는 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 연세대의료원 제공) 2024.03.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금기창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연세의료원장 취임 일성으로 신약과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해 난치성 질환을 해결하는 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연세의료원은 19일 오전 세브란스병원 은명 대강당에서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소통과 실천을 통한 혁신’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을 밝혔다.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등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응급환자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3차 병원의 역할을 넘어 신약과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해 난치성 질환을 해결하는 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또 진료 현장에 IT 기술을 적용하고 의료 선진국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재원의 다변화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거액모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기부금을 선한 영향력 행사를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미래 의료를 이끌 인재를 육성함은 물론, 의과대학을 비롯해 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교육 공간도 확대 마련한다.

신촌-강남-용인에 이어 송도 지역까지 아우르는 의료 클러스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전임 교원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해 교원들이 교육·진료·수술·연구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시행 중인 책임경영제를 확대 운영해 교직원에게 업무 자율성을 보장하는 등 인사 및 교육제도 개발을 추진한다. 또 ‘땀과 노력이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금 신임 의료원장은 198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중입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연세암병원 병원장,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학회장(이사장 겸임)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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