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뛰던 레딩, 중국 구단주 탓 몰락→인수 협상 중

김재민 2024. 3. 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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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리그까지 강등된 레딩이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사업가 다이넬 로이츠가 레딩 FC와 런던 아이리시 럭비 팀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레딩 인수를 원하는 로이츠는 독일 사업가로 여러 여자 축구 클럽을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법정 관리 중인 럭비 팀 런던 아이리시 인수에도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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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3부리그까지 강등된 레딩이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사업가 다이넬 로이츠가 레딩 FC와 런던 아이리시 럭비 팀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과거 설기현이 뛰었던 팀으로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한 레딩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 2012-2013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오르지 못한 레딩은 지난 2021-2022시즌 재정난으로 승점 6점 삭감 징계를 받으며 몰락하기 시작했다. 2021-2022시즌은 21위로 가까스로 잔류했지만, 2022-2023시즌에도 승점 6점 삭감 징계를 받은 레딩은 리그 22위로 3부리그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3부리그 강등 후에도 재정난은 이어졌고, 최근 훈련장 매각을 고려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승점 6점 삭감 징계는 이번 시즌에도 이어졌다. 여러 악재 속에 레딩은 이번 시즌이 3부리그 강등 첫 시즌임에도 리그 18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이 리그 경기 도중 난입해 중국인 사업가 다이 용게를 비난하다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 인수 조짐이 보이면서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생겼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이츠는 지난 1월 약 2,800만 파운드 금액으로 구단 인수를 제안했다. 레딩은 로이츠 외에도 북미 기반 컨소시움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자도 레딩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딩 인수를 원하는 로이츠는 독일 사업가로 여러 여자 축구 클럽을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법정 관리 중인 럭비 팀 런던 아이리시 인수에도 근접했다.(자료사진=구단주를 향해 레드 카드 세리머니를 펼치는 레딩 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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