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이리로 가는거 아닙니다…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송태희 기자 2024. 3. 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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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푸바오는 오는 4일부터 중국으로 이동할 준비에 들어간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중국의 한 판다연구센터에서 사육사가 삽으로 판다를 때리는 일이 발생해 연구센터 측이 공식 사과 성명을 냈습니다. 

19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산시(陝西)성 친링(秦嶺)자이어트판다연구센터는 전날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현지시간 17일 오후 4시께 연구센터 사육사 리모씨가 '팬더 사육 안전 관리 규정'을 엄중히 위반해 쇠삽으로 판다를 구타했고, 나쁜 영향을 유발했다"며 "연구센터는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센터는 "이 판다를 검사한 결과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연구센터의 판다 사육·관리 제도 집행이 엄격하지 못하고, 감독·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친링판다연구센터는 2018년 중국 중부 산시성 시안(西安)에 설립된 곳으로 중국의 3대 판다 번식·연구 기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다 다음 달 중국으로 돌아갈 판다 푸바오는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에 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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