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50마리 무리 한꺼번에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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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는 한강하구 들녘에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50여마리가 동시에 관찰됐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에서는 그동안 가족 단위 재두루미는 종종 관찰됐으나 이번처럼 50여마리 무리가 한꺼번에 관찰된 것은 흔치 않은 사례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후평리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와 저어새 무리도 함께 관찰되고 있는 곳"이라며 "재두루미를 비롯한 법정보호종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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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한강하구 들녘에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50여마리가 동시에 관찰됐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에서는 그동안 가족 단위 재두루미는 종종 관찰됐으나 이번처럼 50여마리 무리가 한꺼번에 관찰된 것은 흔치 않은 사례라고 시는 설명했다.
관찰 지역은 시가 재두루미 서식지 보전사업을 추진하는 한강하구 하성면 후평리 들녘 일대다.
시는 이곳에서 2010년부터 볍씨·미꾸라지 등 먹이주기와 모형새(후리새) 배치 등 서식지 보전사업을 하고 있다.
겨울 철새인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뺨이 붉고 목과 배는 까맣다.
김포시 관계자는 "후평리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와 저어새 무리도 함께 관찰되고 있는 곳"이라며 "재두루미를 비롯한 법정보호종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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