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공세 2번 타자 ‘나 혼자만 레벨업’, 5월 출격

143억뷰 인기 웹툰 활용…상반기 흑자전환 기여 기대감

넷마블이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오는 5월 초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4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함께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의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오늘 5월 초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4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이어 연이은 신작 출시로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9일 넷마블은 유명 웹툰 및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최초 게임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주요 특징과 상세 일정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19일부터 사전등록, 21일 태국·캐나다 오픈베타, 5월 글로벌 정식출시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은 물론 PC버전도 제공하며 연내 ‘스팀’ 버전도 내놓는다.

이날 현장에 나선 권영식 넷마블 및 넷마블네오 대표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대형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기반으로 원작의 재미를 액션 RPG로 충실히 구현한 작품”이라며 “원작 웹툰 감성에 어울리는 액션 RPG 장르로 PC와 모바일에 최적화해 개발했다. 최고의 액션성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원작 IP를 충실히 재현하고 손쉬운 조작으로 최상의 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싱글 플레이 액션에 원작 요소를 가미한 그림자 군단 육성과 동료 헌터 수집을 통한 연계 전투도 구현했다. 다양한 게이트 던전과 보스 등의 콘텐츠도 담았다.

실제 이용자는 ‘스토리 모드’에서 세계관 내 유일하게 레벨업을 하는 존재인 성진우의 역할을 맡아 강한 헌터로 성장하고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등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경험할 수 있다. 단순한 텍스트가 아닌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 3D 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 등을 통해 한층 몰입감 넘치는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다양한 무기 및 이에 따라 변화하는 전투 액션, 스킬룬 조합을 통한 액션과 효과 변화 등을 통해 전투 액션의 재미도 끌어올렸다. 사용 무기에 따라 기본 공격과 스킬들이 모두 달라지며 스킬에 룬을 조합해 새로운 기술로 변화시킬 수도 있다. 극한회피, QTE스킬, 그림자 군단을 활용한 전투, 다양한 헌터와 함께 하는 연계 플레이 등도 전투의 재미를 강화한 요소들이다.

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은 “쉬운 조작을 통한 액션 쾌감은 물론 다채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꼭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소개했다.

넷마블은 이날 사전등록도 시작했다.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공식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접수하며 참여자에게 ‘성진우의 시크한 블랙 슈트 코스튬’, 헌터 ‘유진호’, 전설 등급 방어구 세트 등의 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식 출시를 전후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5월 정식 출시 이후 6월과 9월, 12월 등 매 분기마다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하며 타임어택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을 활용한 오프라인 시즌제 대회도 추진한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그룹장은 “글로벌 탑티어 성적을 목표로 IP 성장과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IP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4월 출시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도전한다. 두 게임 외에도 ‘레이븐2’ 등의 신작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권영식 대표는 “올해 기대작을 여러 개 준비하고 있고 ‘나 혼자만 레벨업’ 외에도 여러 개를 론칭할 것”이라며 “상반기 안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