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항산화 풍부한 찰수수 '고은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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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수확량이 많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찰수수 품종 '고은찰'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수수의 지방축적 억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추출물로 세포실험을 진행한 결과, 고은찰 처리구의 지방세포 분화 억제율이 24.2%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정지웅 밭작물개발과장은 "재배가 수월하고 기능성도 갖춘 고은찰이 많이 알려져 국민 건강 증진과 수수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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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포 분화 억제율도 높아
농촌진흥청은 수확량이 많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찰수수 품종 '고은찰'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은찰은 키가 1m 정도로 작고 쓰러짐에 강해 재배관리가 수월하다. 범용 콤바인으로 편하게 수확할 수 있다. 씨알이 기존 품종인 '소담찰'보다 크고, 수확량이 10아르당 374kg으로 78kg 많다.
또 이삭이 잎집에서 완전히 나온 후에 성숙하기 때문에 이삭곰팡이병 예방에 유리하다.
수수는 열량이 낮고 각종 미네랄과 항산화 활성이 있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고지혈, 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체중 조절에 유용하다는 게 농촌진흥청의 설명이다.
고은찰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1g당 각각 8.46mg과 6.75mg이 함유됐다. 이는 기존 품종 '소담찰'보다 5.1mg 많은 수치다.
농촌진흥청이 수수의 지방축적 억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추출물로 세포실험을 진행한 결과, 고은찰 처리구의 지방세포 분화 억제율이 24.2%로 나타났다. 이는 소담찰 처리구 15.6%보다 약 9%포인트 높은 수치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고은찰의 가공식품 원료 가능성과 활용성 등을 평가하고 식품 가공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종자 분양 신청은 내년 1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받는다.
농촌진흥청 정지웅 밭작물개발과장은 "재배가 수월하고 기능성도 갖춘 고은찰이 많이 알려져 국민 건강 증진과 수수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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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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