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시가 상승률 1위 송파… 노·도·강은 하락세

정영희 기자 2024. 3. 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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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집게 결과 서울에선 송파가 상승률 1위로 조사됐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1일 기준 조사·산정한 공동주택 약 1523만가구 공시가격(안) 집계 결과 대규모 재건축 이슈가 있었던 서울 송파와 양천을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전년 대비전국 평균 1.52%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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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4년 공시가격 공개… 4월8일까지 열람, 같은달 30일 공시
국토부가 발표한 올해 공시가격(안)의 전국 평균이 전년대비 1.5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집게 결과 서울에선 송파가 상승률 1위로 조사됐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1일 기준 조사·산정한 공동주택 약 1523만가구 공시가격(안) 집계 결과 대규모 재건축 이슈가 있었던 서울 송파와 양천을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지난해 11월 마련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에 따라 지난해 공시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69%)을 적용했다. 현실화율이란 공시가격이 얼마나 시세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값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전년 대비전국 평균 1.52% 소폭 상승했다. 2005년 공동주택 공시 제도 도입 이래 여섯번째로 낮았으며 절대값 기준으로는 세번째다. 절대값 기준 변동률은 2011년 0.3%로 가장 낮았으며 2014년(0.4%)이 뒤를 이었다.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공동주택 71.5%→ 69.0%)으로 하향 적용함에 따라 전국 평균 변동률이 -18.61%로 역대 가장 큰 낙폭을 보였던 지난해 공시가격과 올해 공시가격(안)이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6.45%) ▲서울(3.25%) ▲대전(2.62%) ▲경기(2.22%) ▲인천(1.93%)이 상승률 상위 5곳을 차지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대구(4.15%)였으며 이어 ▲광주(-3.17%) ▲부산(-2.89%) ▲전북(-2.64%) ▲전남(-2.2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세종은 2022년 집값 폭락 영향으로 지난해 공시가 변동률이 -30.71%로 나타나 하락률 1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반대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서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송파(10.09%)다. 그 뒤로 ▲양천(7.19%) ▲영등포(5.09%) ▲강동(4.49%) ▲마포(4.38%) ▲강남(3.48%) ▲광진(3.32%) 등의 순이다.

하락세를 보인 곳은 중저가 주택이 지교적 많은 ▲구로(-1.91%) ▲중랑(-1.61%) ▲도봉(-1.37%) ▲강북(-1.15%) ▲노원(-0.93%) ▲금천(-0.87%) ▲관악(-0.28%) 순으로 조사됐다.

공시가격의 중위가격은 전국 1억6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0만원 내렸다. 상위 3개 지역은 ▲서울(3억6200만원) ▲세종(2억9000만원) ▲경기(2억2200만원)이며 하위권으로는 ▲경북(8100만원) ▲전남(8200만원) ▲전북(8400만원)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올해 현실화율도 동결돼 지역별 부동산 시장상황에 따른 상승·하락은 있지만 시도별 공시가격의 전반적인 변동폭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다음달 8일까지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달 30일 공시될 예정이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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