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공개된 ‘광우병·청산가리’ 김규리 근황…김어준과 함박미소 ‘투샷’

권준영 2024. 3. 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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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연예인들의 정치발언 빈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MB 정부 시절 '광우병 사태' 당시 "광우병에 감염된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폭탄발언을 했던 배우 김규리씨의 근황이 공개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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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왼쪽)와 배우 김규리씨. <디지털타임스 DB>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수 리아씨(본명 김재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디지털타임스 이슬기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오는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연예인들의 정치발언 빈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엔 배우 이원종씨, 개그맨 서승만씨, 김영민씨, 그리고 가수 김흥국씨가 각각 진보와 보수진영에서 활발한 정치 행보를 펼쳤다.

일본 오염수 논란 당시 윤석열 정부를 정면 비판해 주목받은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는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에서 비례대표 '7번'을 얻어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과거 MB 정부 시절 '광우병 사태' 당시 "광우병에 감염된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폭탄발언을 했던 배우 김규리씨의 근황이 공개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정치권 및 방송계 등에 따르면, 김규리씨는 최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늘 '겸공'(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 후 '다스뵈이다' 300회 축하드리고 옴!!"이라는 글귀와 함께 방송인 김어준씨와 찍은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김규리씨는 '다스뵈이다 300회 축하해요~!'라는 글귀가 적힌 케?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김규리씨는 '#겸공 방송 출연', '#다뵈 300회', '#축하드립니당', '#1980일동', '#텀블벅 참여_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큰 힘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뭉클', '#따뜻한 말 한마디와 글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김규리씨를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댓글창을 통해 "1980, 겸공, 다뵈 모두 흥합시다! 1980 천만 가자!", "와. 200회 방청했는데 300회라니 축하합니다", "우리 공장장은…의외로 기품이 있다! 규리님은 상상만큼이나 우아하시고"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이들은 "솔직히 넘 예쁘당", "어준이 형…귤디 옆이니 머리 크게 보일까 봐 일부러 뒤로 간 거 알고 있어", "너무 예쁜 규리님…우리는 다 알고 있지요. 당신의 마음을…1980.대박 나시기를", "언니는 요정 같아요ㅠㅠ 너무 예쁨. 김 배우님 늘 참 멋지십니다!" 등의 응원글을 썼다.

김규리씨는 지난 2008년 5월 자신의 SNS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는 글을 올려 정치권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이듬해인 2009년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개명했다.

비교적 최근인 2017년 김규리씨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해 주목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내가 적은 글 속에서 '청산가리' 하나만 남았다. 내 삶, 내 일상 속에 들어와 끊임없이 나를 왜곡한 이들이 있었다"면서 "나를 '죽어'라고 저주한 사람도 있었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한편, 임유원 조국혁신당 선관위원장은 전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순번 지정을 위해 진행한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 몫인 1번에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후보로 뽑혔고, 조 대표는 후보 2번에 배치됐다. 3∼5번에는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자리했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6번, 가수 리아는 7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합류한 황운하 의원은 8번에 배치됐다. 뒤이어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강경숙 전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 원장이 9∼12번을 받았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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