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생후 170일 딸 ‘아리아’ 안고 생방송 진행…‘저출생 문제 촉구’

박소진 MK스포츠 기자(psj23@mkculture.com) 2024. 3.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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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 아침'의 진행을 맡고 있는 임현주 아나운서가 눈길을 끄는 독특한 방식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2018년 7월부터 '생방송 오늘 아침'의 진행을 맡고 있는 임 아나운서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의 결혼을 통해 지난해 10월 딸 아리아를 얻었으며 출산 후 약 3개월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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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 아침’의 진행을 맡고 있는 임현주 아나운서가 눈길을 끄는 독특한 방식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18일 오전 방송에서 임 아나운서는 자신의 생후 170일 된 딸, 아리아를 안고 카메라 앞에 섰다.

이는 평소 ‘노키즈존’으로 불리는 곳에서조차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임현주 아나운서가 아이를 안고 있다. 사진=임현주 SNS
임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시대, 아이가 귀해진 시대지만, 안타깝게도 아이가 배제되는 곳도 많다”며 시작하며, 아리아를 ‘딱 맞는 게스트’로 소개하며 아이들을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아리아는 방송 중 임 아나운서의 인이어를 잡아당기는 등의 돌발 행동으로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임 아나운서의 이번 행동은 단순히 아이를 안고 방송에 출연한 것을 넘어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사회 전반에 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볼 수 있다.

임 아나운서 자신도 “함께 아이를 돌본다는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육아를 행복하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2018년 7월부터 ‘생방송 오늘 아침’의 진행을 맡고 있는 임 아나운서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의 결혼을 통해 지난해 10월 딸 아리아를 얻었으며 출산 후 약 3개월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2013년 MBC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8년 지상파 여성 아나운서 최초로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아왔다.

임현주 아나운서의 이번 행보는 단지 한 방송의 이슈를 넘어서, 사회적 관점에서 육아와 직장 생활의 균형과 아이들의 사회적 배려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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