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 되고 시기 질투, 동네 현수막 누가 떼어버려” (도망쳐)[어제TV]

유경상 2024. 3. 1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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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가 아나운서가 된 후 주위 시기 질투가 있었다고 말했다.

3월 18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 33살 사연자는 11년간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제가 무슨 죄를 지었나요?"라고 하소연했다.

33살 사연자는 꽃집을 운영하고 있었고 손님이 "더럽게 못 생겼네"고 말하자 패닉 상태에 놓였다.

11년 전 사연자는 시골마을에서 모친과 함께 살았고 동네 사람들에게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보라는 말을 듣고 모친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으며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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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김대호가 아나운서가 된 후 주위 시기 질투가 있었다고 말했다.

3월 18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 33살 사연자는 11년간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제가 무슨 죄를 지었나요?”라고 하소연했다.

33살 사연자는 꽃집을 운영하고 있었고 손님이 “더럽게 못 생겼네”고 말하자 패닉 상태에 놓였다. 11년 전 사연자는 시골마을에서 모친과 함께 살았고 동네 사람들에게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보라는 말을 듣고 모친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으며 도전했다.

사연자는 모친 손에 이끌려 간 미용실 원장님과 함께 미스코리아 대회를 준비했고 사투리도 교정 표준어를 연습했다. 친구들은 그런 사연자에게 “장난치지 마라. 네가? 동네 아줌마들이 예쁘장하다고 하니 헛바람 들었다. 나가서 쪽팔려봐야 정신을 차린다”며 “서울 오가며 잘난척한다. 우리 몰래 얼굴도 뜯어고친 것 같다”고 험담했다.

사연자는 꼭 미스코리아가 되겠다는 오기가 생겼지만 정작 대회에 나온 사연자를 보고 동네 사람들은 “화장이 저게 뭐냐. 떡칠을 했다”고 비웃었다. 이어 사연자가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 울산 미가 되자 친구들은 “그냥 된 거겠냐”며 사연자가 백을 썼을 거라 모함했다. 동네 사람들도 사연자가 전신 성형수술을 받고 모친이 돈을 써서 미스코리아가 됐다고 욕했다.

신기루가 “왜 남이 잘 되면 꼭 저럴까”라고 탄식하자 김대호는 “저도 예전에 아나운서 들어갔을 때 동네에 현수막을 걸었는데 누가 떼서 바다에 버렸다. 어머니가 둘둘 말아서 집에 가져갔다”며 경험을 들어 공감했다.

사연자 모친은 자신이 등 떠밀어 딸이 욕을 먹자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했고, 사연자는 친구들이 헛소문을 낸 것인지 의심했다. 친구들은 “전신성형 사실 아니냐”고 반응했고 사연자는 미스코리아 기사에 달린 악성댓글 스트레스까지 겹쳐 식음을 전폐했다. 11년이 지난 지금도 사연자는 트라우마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주위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를 험담하는 환청에 시달린 것.

풍자는 “최근에 날 얼마나 싫어하면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지 한 게 매일 수개월 온 DM이 있더라. 난 네가 죽었으면 좋겠고 곁에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그걸 보면서 내가 얼마나 싫으면 하루 한 번 날 생각하면서 보냈을까. 죽음 방법도 디테일하게 보냈다”며 악플 고충에 공감했다.

이어 풍자는 “지금도 악플이 달리고 있을 거다. 어느 날부터 동기부여가 되더라. 내가 잘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되더라. 비료 같은 존재”라고 사연자를 응원했다. 김동완은 “3년 전에 팬데믹 전에 너무 괴로워 사건 의뢰를 했다. 잡고 보니 내가 겨우 이런 애 때문에 괴로웠나. 정상적인 대화가 안 되는 분이더라”며 사연자를 위로했다. (사진=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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