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자동화' 제닉스, IPO 준비 막바지… "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염윤경 기자 2024. 3. 19.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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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제닉스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닉스는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닉스는 최근 약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전투자유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무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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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가 IPO(기업공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제닉스 본사. /사진=제닉스 제공
스마트 팩토리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제닉스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닉스는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닉스 측은 "제반 사항 준비를 마치는 대로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

제닉스는 최근 약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전투자유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약 3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당초 모집 금액이었던 1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프리IPO에는 사모펀드(PEF)운용사 AI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KB증권, 키움캐피탈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AIM인베스트먼트는 제닉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무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화물(산업물류부품)을 무인으로 자동 이송하는 전기 차량 'AGV'(Automatic Guided Vehicle)▲화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자동 이송하고 적재하는 자율 이동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s)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Stocker·스마트자동창고) 등이다.

적용되는 산업 분야도 반도체와 LCDOLED 등 디스플레이,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다양하다. 제닉스는 운송 차량과 로봇 등의 하드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최대 200대까지 동시 제어운영이 가능한 ACS(AGV Control System)와 통합 관제 시스템(Smart Factory Control System) 등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다. 제닉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8%, 9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액은 지난 2021년 345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약 두배로 성장했다.

제닉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R&D(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는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로 이뤄진 고객사 네트워크, 첨단 기술 기반의 우수한 사업 확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장 자동화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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