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주가 엑셀 밟았다" 기아, 시총 5위 껑충… 현대차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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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형님' 격인 현대차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기아차가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적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아차와 현대차의 시가총액 순위가 바뀐 배경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9.3%의 영업이익률을, 기아차는 11.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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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2.40% 오른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51조4616억원으로 상위 5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같은 날 현대차는 0.41% 하락한 24만20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시가총액 51조2963억원, 6위로 내려갔다.
기아차와 현대차의 시가총액 순위가 바뀐 배경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9.3%의 영업이익률을, 기아차는 11.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서운 실적 상승에 기아차는 올해 들어 시총을 12조원 넘게 불렸고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된 지난 1월 현대차를 추월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아는 이달 중순까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고 밝혀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단기간 대량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만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현대차는 이미 보유 중인 전체 지분 중 4% 수준의 자사주를 매년 1%씩 3년간 소각하겠다고 공언하는 데 그쳤다. 1% 소각하는 데에는 40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기말 배당금은 2100원 늘어난 주당 5600원으로 올라간다. 현대차의 결산 배당금은 8400원으로 기아 보다 높지만 배당률은 기아가 5.4%, 현대차가 4.3%로 높은 편이다.
올해 배당금을 확인하고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배당정책 선진화 제도가 첫 시행된 만큼 투자자들은 1주당 더 많은 배당금을 주는 기업을 선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높은 시가배당률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은 주가 하단 지지 요소가 된다. 이 구간은 목표까지 상승여력이 높다"면서 "비중 조절이 쉬운 대형주, 단단한 이익 실현 중인 완성차를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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