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부산요양병원 개원…유공자 진료·재활·요양 원스톱 서비스

구시영 선임기자 2024. 3. 1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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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공단) 부산요양병원이 지난 15일 사상구 주례동 원내 대강당에서 공식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훈공단 부산요양병원(병원장 백승완)은 복권기금 412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52억 원으로 신축됐으며 서울 중앙과 광주에 이어 3번째 보훈공단 공공요양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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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개 병상 3개 병동 규모, 전문의·한의사 인력 상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공단) 부산요양병원이 지난 15일 사상구 주례동 원내 대강당에서 공식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건립된 보훈공단 부산요양병원의 전경


보훈공단 부산요양병원(병원장 백승완)은 복권기금 412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52억 원으로 신축됐으며 서울 중앙과 광주에 이어 3번째 보훈공단 공공요양병원이다. 2021년 부산보훈병원 옆 부지에서 착공된 후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에 180개 병상, 3개 병동(연면적 9426㎡) 규모로 조성됐다. 이로써 부산보훈병원을 찾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은 ‘진료-재활-요양’의 맞춤형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부산보훈병원 재활센터(80병상 규모)는 2022년 5월 문을 열었다.

부산요양병원은 기존 부산보훈병원과의 협진 체계를 구축해 입원 환자들의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히 진료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 재활센터의 재활치료를 연계해 나간다. 특히 신경과·흉부외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한의사 인력이 상주하며 환자들의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회복을 돕는다. 또한 쾌적한 병원 환경을 위해 원내 6인실의 병상 간격을 1.5m 이상 확보했으며, 고령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낙상에 의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병실 바닥에 쿠션 효과가 있는 자재를 설치했다고 한다. 아울러 환자 간 소통과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외부 전경이 보이는 쉼터도 병동별로 마련됐다. 부산요양병원 백승완 병원장은 “공공 요양병원으로서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 특히 개인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직무대행, 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윤숙희 사상구의회 의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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