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전 시즌2 확정…'재벌X형사' 안보현, SBS의 '슈퍼 히어로'[초점S]

장진리 기자 2024. 3.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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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재벌X형사'가 종영 전부터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며 '믿고 보는 배우' 안보현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재벌X형사'로 SBS 편성 중에서도 '황금 시간대'로 불리는 금토드라마 주연을 맡은 안보현은 배우로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한 것뿐만 아니라 작품의 흥행, 화제성, 높은 시청률, 시즌2 제작까지 주연의 임무를 모두 해내며 빛나는 성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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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BS 드라마 '재벌X형사'가 종영 전부터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며 '믿고 보는 배우' 안보현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는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하고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안보현)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 수사기. 노는 게 제일 좋았던 재벌 3세 진이수가 '수사에 진심'인 형사로 성장해 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두 자릿수 시청률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재벌X형사'는 '모범택시', '낭만닥터 김사부', '열혈사제'를 이어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면서 SBS 슈퍼 IP로 거듭났다. 특히 시즌2 촬영을 앞두고 있는 '열혈사제', 이미 시즌제로 대성공을 거둔 '낭만닥터 김사부', '모범택시'와 달리 '재벌X형사'는 방영 도중 시즌2 제작이 확정돼 눈길을 끈다.

'재벌X형사'의 경우 진이수, 이강현(박지현)을 비롯한 강력 1팀의 이야기를 큰 줄기로 이들이 파헤치는 사건이 주요 에피소드로 펼쳐진다. 한 사건이 2회 안에 해결되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뤄져 사건만 풍성하다면 얼마든지 시즌제 제작이 용이하다.

그러나 이러한 강점에도 극을 이끄는 '히어로'의 매력이 없다면 시즌2 제작은 애초에 불가능했을 일. '재벌X형사'로 SBS 편성 중에서도 '황금 시간대'로 불리는 금토드라마 주연을 맡은 안보현은 배우로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한 것뿐만 아니라 작품의 흥행, 화제성, 높은 시청률, 시즌2 제작까지 주연의 임무를 모두 해내며 빛나는 성취를 달성했다.

'재벌X형사'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갈수록 안보현의 진가는 더욱 빛나는 중. 초반 뽀로로처럼 '노는 게 제일 좋았던' 철부지 재벌 3세는 우연한 기회로 강력 1팀을 만나 형사라는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 진이수에게 으르렁대기 바빴던 강력 1팀은 어려운 사건을 하나씩 파헤쳐가며 '금수저' 뒤에 가려진 인간 진이수를 봤고, 서로를 믿는 진정한 동료로 성장해 나간다.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아픔이 있었던 진이수는 사건을 해결하며 형사로 자신의 비극을 맞닥뜨린다. 지난 16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진이수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었던 가족이었던 형 진승주(곽시양)를 향한 의심을 피우는 한편,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죽었다던 엄마에게는 사실 수면제가 없었다는 자신의 잊힌 기억 속 진실을 찾아냈다. 동시에 평생을 원망했던 아버지(장현성)가 사망하는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졌다.

▲ 안보현. 출처| SBS '재벌X형사' 방송 캡처

휘몰아치는 전개 속 안보현은 감춰진 진실에 다가가는 진이수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드라마의 흥미로운 결말로 이끌고 있다. 진이수가 최면 요법을 통해 잊었던 기억을 되찾듯, 안보현이 극과 극을 인간 진이수의 이야기를 한겹씩 꺼내놓는 매력적인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통했다.

김바다 작가가 "안보현의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던 '재벌X형사'는 시즌2로 향하며 그에게 빛나는 훈장 하나를 더하게 됐다. 김 작가는 이미 대본 작업에 들어간 상태로, 안보현을 비롯해 박지현 등 주요 배우들 역시 출연을 두고 일정 논의에 들어갔다.

'재벌X형사'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시즌2 제작까지 자신있게 확정한 '슈퍼 IP'와 '원톱 배우' 존재감을 증명한 안보현이 어떤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가 커진다.

▲ '재벌X형사' 포스터. 제공| SBS '재벌X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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