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건태 부천병 예비후보 "원도심 지원 대상 포함 할 것"

조정훈 2024. 3. 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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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선 광역철도 추진, 옥길·범박 반드시 경유 교통난 해소"
"'우리 동네 변호사'로 활약, 주민들이 원하는 것 속속들이 알아"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 경선에서 승리한 이건태 예비후보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이 예비후보 선거 캠프]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 경선에서 승리한 이건태 예비후보는 "지역 내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이 노후 계획 도시 정비 지원 특별법 지원 대상에 포함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8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옥길·범박 지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 효능 감 있는 정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 해결해야 할 현안은 산적하고 일할 수 있는 시간은 4년으로 한정돼 있다. 현안 파악에 할애할 시간은 없다"면서 "저는 2019년 소사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실제 우리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불편함이 무엇인지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민주당 부천병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 결과 감회가 어떤지.

이번 경선의 의미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우라는 부천 시민과 당원의 뜻이라고 본다. 동시에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돼 정권 심판을 이뤄 달라는 염원이었다고 생각한다.

부천병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한없는 감사 인사를 올린다. 끝까지 함께 경쟁하신 김상희 의원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천병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해오신 권정선 전 도의원님과 강병일 전 의장님께도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지난번에는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지만 도리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기회였다. 밑바닥부터 갈고 닦으며 우리 동네 주민들의 생활 법률 문제 해결사를 자처해 '우리 동네 변호사'로 활약했다.

이건태 예비후보가 지난해 10월에 열린 원도심 재정비 관련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 예비후보 선거 캠프]

굳은 심지 하나로 묵묵히 활약한 결과가 경선 승리를 가져다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당원,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데 어떤 검사 생활을 했는지.

20여 년 간 검사 생활을 하며 민생 법안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법무부 법무심의관 시절 이른바 '최진실법'이라고 불리는 친권자동부활금지제도를 입안했다.

이는 불법 추심 행위로부터 서민을 보호하기 위한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과 건물주가 올릴 수 있는 연간 임대료 인상률 한도를 12%에서 9%로 낮추는 상가임대차보호법시행령 개정 등이다. 민생 법령을 기획하고 만들 때 가장 행복했다.

-국회 입성한다면 대표 발의할 1호 법안은.

일명 '표적 수사 금지법'을 대표 발의하겠다. 형사소송법의 개정으로 정치 수사, 과잉 수사, 표적 수사를 금지하도록 하겠다. 이재명 대표와 같은 사례가 재발 하지 않도록 하겠다.

-지역을 위한 대표 공약은 무엇인가.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다. 먼저 다음 달(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다. 이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를 광역·체계적 정비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여기에 부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심곡본동, 심곡본1동, 소사본동, 소사본1동, 소사동, 괴안동, 역곡1동, 역곡2동, 역곡3동, 송내1동, 송내2동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두 번째는 교통 공약이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은 우리 부천 시민들께서 가장 관심 있어 하신다.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옥길·범박을 반드시 경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지역의 교통 난을 해소해드리고 싶다.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 효능 감 있는 정치를 보여드릴 것이다.

-왜 본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국민의힘은 전략 공천으로 후보를 내려보냈다. 영등포갑에 예비후보로 나갔던 분을 소위 돌려 막기로 부천병으로 보낸 것이다. 지역을 전혀 모르는 분과 경쟁한다는 것이 부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다.

우리 지역에 해결해야 할 현안은 산적하고 일할 수 있는 시간은 4년으로 한정돼 있다. 현안 파악에 할애할 시간은 없다.

이건태 예비후보가 부천 소사 교육 현안 간담회에서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 예비후보 선거 캠프]

저는 2019년 소사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실제 우리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옆집 이웃의 불편함이 무엇인지 속속들이 알고 있다. 우리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님, 조용익 부천시장님과 적극 협업 해 지역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총선까지 약 3주 정도 앞두고 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로 무능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정권을 견제할 수 있고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준비된 일꾼에게 투표해 달라. 특권 국회의원, 직업 국회의원이 아닌 시민 국회의원이 되겠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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