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에 흉기 휘두른 70대…집에서 전처 숨진채 발견

이종일 2024. 3. 18.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경비원을 흉기로 살해하려고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 남성의 집에서 이혼한 아내가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도주범을 쫓는 과정에서 이날 낮 12시께 B아파트 A씨 집을 수색하다가 이혼한 아내 D씨(68)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을 다물고 있어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A씨가 입을 열면 D씨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A씨 검거
다친 경비원 생명에는 지장 없어
A씨와 이혼한 아내 살인사건 수사 중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아파트 경비원을 흉기로 살해하려고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 남성의 집에서 이혼한 아내가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18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7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김포 운양동 B아파트 경비실 인근에서 경비원 C씨(6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뒤 도주했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1시20분께 고양시 한 모텔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C씨는 흉기에 목과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도주범을 쫓는 과정에서 이날 낮 12시께 B아파트 A씨 집을 수색하다가 이혼한 아내 D씨(68)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D씨는 수년 전 A씨와 이혼했지만 함께 살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D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을 두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을 다물고 있어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A씨가 입을 열면 D씨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