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혜리 “‘재밌네’는 인간 이혜리의 감정...죄송”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3.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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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이혜리)가 류준열 한소희의 사그라들지 않는 '환승연애' 의혹에 "순간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분노한 한소희는 소속사를 거치지 않고, 개인 SNS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게 맞다"며 열애를 인정하는 한편,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는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 환승 연애는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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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이혜리)가 류준열 한소희의 사그라들지 않는 ‘환승연애’ 의혹에 “순간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혜리는 “지난 11월, 8년 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더불어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고개 숙였다.

최근 ‘하와이 데이트’를 시작으로 촉발된 한소희 류준열의 열애설은 “재밌다”는 혜리의 의미심장한 글로 인해 ‘환승열애’ 의혹으로 번졌다. 이에 분노한 한소희는 소속사를 거치지 않고, 개인 SNS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게 맞다”며 열애를 인정하는 한편,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는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 환승 연애는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 됐고, 류준열이 지난 17일 입국한데 이어 한소희는 18일 오후 따로 입국한다. 류준열은 19일 패션브랜드 포토 행사, 20일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고, 한소희는 악성댓글(악플)에 칼을 빼들어 두 사람간 온도 차를 보여준다.

한소희 소속사는 이날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대중의 관심은 감사한 것이라 여기며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왔지만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사와 배우는 열애 발표 과정에 있어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하며, 소속 배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이후 닫았던 SNS도 다시 열었다.

한편 류준열 한소희는 나란히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 출연 제의를 받고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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