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 "준비된 정책 전문가에게 새로운 변화 맡겨달라"

박정하 기자 2024. 3. 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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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저출산 문제 등 해결 위해 '지방소멸위험방지법' 제정 추진할 것"
▲준비된 정책 전문가를 내세운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는 오로지 민생과 국익을 위한 정치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경쟁력을 키우는 참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양 예비후보가 1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프레시안(박정하)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여야의 공천 관문을 통과한 본선 주자들은 한껏 달아오른 기세를 몰아 본격적인 표밭전쟁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 7개 선거구도 저마다 '참된 일꾼'을 내세우며 민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후보들이 승리를 위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프레시안>은 유권자의 바른 선택을 위해 대전지역 후보들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필승 각오를 들어봤다. 그 첫번째로 대전 서구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양홍규 예비후보의 전략을 엿본다. 그는 민생과 국익을 위한 정치를 바탕으로 미래경쟁력을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재차 다졌다. / 편집자

프레시안 : 총선 출마 배경과 포부는 무엇인가

양홍규 : 그동안 20년 이상을 정당활동을 해왔다. 대한민국은 지금 두 가지 암덩어리를 안고 있다. 하나는 양극화 문제, 다른 하나는 저출산·고령화·지방소멸 문제다. 진영 간 혈투로 정치가 양극화돼 국민들이 정치를 혐오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좌우진영 간 혈투를 끝내고 오로지 민생과 국익을 지키는 정치, 그래서 국민들이 더 이상 정치를 혐오하지 않는 정치판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나아가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 해법을 지방을 살리는 것에서 찾고자 한다.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과 청년들이 지방에서 편하게 직장을 구하고 아이를 키우고 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정주여건을 마련해 지방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저출산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 지방의 보육, 교육, 정주여건을 국가가 책임지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대전 또한 인구가 줄어들고 활력을 잃어가는 도시가 돼 가고 있는 만큼 미래경쟁력 1위 도시 대전을 회복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이러한 정치적 포부를 안고 출사표를 던졌다.

프레시안 : 서구을 숙원사업 결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양홍규 : 93년 엑스포 시기에 동시 개발된 둔산지역 아파트는 약 30년 전 건축돼 건축물의 누수, 주차문제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하다. 이런 문제로 주민들의 신도시 이전 등 서구지역 인구감소 현상도 뚜렷하다. 둔산동에 위치한 아파트는 총 22개단지 2만 3648세대로, 1기 신도시 재건축 대상 지역 중 최대 규모(970만㎡)이기 때문에 주민의 원활한 이주대책 마련이 당면 과제다. 또한 사업 결실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은 둔산 주민 삶의 질 유지를 위해 이미 계획된 '2030 대전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해 진잠, 원도심, 유성 등 개발 계획에 맞춘 단계별 이주대책 마련과 그에 따른 재건축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자녀 학업 등 이주곤란 세대는 지역의 청년임대 주택, 오피스텔 등을 활용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양홍규 예비후보가 대전시청 네거리에서 길거리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양홍규 선거캠프
프레시안 : 국회 입성한다면 추진하고자 하는 법안이 있나

양홍규 : 사람은 서울로 직장을 찾아 몰리고, 기업은 지방 이전을 기피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머물지 못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지방 살리기가 곧 국가를 살리는 길이며,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방기업에 대해 큰 혜택을 줄 수 있는 법적·제도적 지원책이 정립돼야 한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인재와 자본이 지방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어젠다 마련을 위해 '지방소멸위험방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

프레시안 : 지역 국회의원은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끌어와야하는 역할이 적지 않다. 다른 후보와 비교해 강점이 있다면

양홍규 : 2007년 4월 23일 대전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된 뒤 각종 집단민원을 반영한 지역 현안 해결, 의회와 여야 각 정당,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와 협조, 의회와 중앙정부 각 부처에 찾아가 예산을 확보하는 일, 언론과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노력으로 퇴직 후 대전시 공무원노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2020년도 언론사가 주최하고 국회가 후원한 공정사회발전대상 사회봉사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역대 가장 훌륭한 정무부시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역량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에 최대한 활용하겠다.

프레시안 : 총선 후보로서 자신만의 차별성은

양홍규 : 대전에서 자라고 지역을 사랑하는 준비된 정책 전문가라고 자부한다. 약 30년간 대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지역의 각종 위원회 운영(민·관·군에서 16개 직 역임)에 참여해왔다. 초·중·고를 모두 대전에서 졸업하고 대학 생활 동안만 잠시 서울에서 지냈다. 대학교를 졸업한 2년 뒤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수료 후 1995년 3월부터 대전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변호사로 사는 삶은 수많은 사건 속에 숨어 있는 정의를 찾아내는 기쁨을 줬고, 이런 기쁨은 성실한 납세 활동으로 이어져 2004년 국무총리 모범납세자 표창도 받았다. 책상 앞에서 지식 공부뿐 아니라 세상의 지식을 배우기 위해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그 과정에서 대전·충남장애인재활협회 이사, 장애인먼저운동본부 대전·충남본부장 등 과분한 자리들을 맡아 값진 경험을 했다. 때로는 펜으로, 때로는 몸으로 배운 지식을 활용해 대전시 정책자문위원, 행정심판위원, 대전발전연구원 이사, 충남선거관리위원 등을 맡아 시정발전에 기여하고 공공기관, 사기업, 언론기관, 경찰기관 등의 법률고문으로서 법률문화 창달에도 앞장섰다.
▲양홍규 예비후보가 제시한 둔산대공원 조성 계획. ⓒ 양홍규 선거캠프
프레시안 : 앞으로 사회 전반의 핵심 쟁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양홍규 : 현재 대한민국 성장을 저해하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 현상이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어 과포화 상태가 되면서 삶의 질이 하락하고 이제는 젊은이들이 아이를 갖는 것이 사치가 됐다. 지방 역시 젊은이가 없으니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이 됐다. 이제는 저출산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가 모두 한목소리를 내야할 때다. 따라서 향후 핵심 쟁점은 저출산 해결이라고 생각한다.

프레시안 : 정치적 소신을 짧게 소개한다면

양홍규 : 자유민주주의 보수우파의 아이콘으로 정치활동을 해왔다. 자부심과 풍요로움, 다양한 선택은 바로 자유민주주의가 일궈낸 결과다.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은 바로 자유민주주의를 선양하는데서 시작될 것이다. 과거 경제 파탄을 불러온 관치경제체제를 민간주도 자유시장경제체제로 바꿔 다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프레시안 : 지역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양홍규 : 오랫동안 정치를 해오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 왔다. 지역 유권자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시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새로운 정치, 좋은 정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 설 것이다. 새봄이 되면 새로운 정치판을 기대하셔도 좋다.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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