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 "준비된 정책 전문가에게 새로운 변화 맡겨달라"
프레시안 : 총선 출마 배경과 포부는 무엇인가
양홍규 : 그동안 20년 이상을 정당활동을 해왔다. 대한민국은 지금 두 가지 암덩어리를 안고 있다. 하나는 양극화 문제, 다른 하나는 저출산·고령화·지방소멸 문제다. 진영 간 혈투로 정치가 양극화돼 국민들이 정치를 혐오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좌우진영 간 혈투를 끝내고 오로지 민생과 국익을 지키는 정치, 그래서 국민들이 더 이상 정치를 혐오하지 않는 정치판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나아가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 해법을 지방을 살리는 것에서 찾고자 한다.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과 청년들이 지방에서 편하게 직장을 구하고 아이를 키우고 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정주여건을 마련해 지방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저출산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 지방의 보육, 교육, 정주여건을 국가가 책임지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대전 또한 인구가 줄어들고 활력을 잃어가는 도시가 돼 가고 있는 만큼 미래경쟁력 1위 도시 대전을 회복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이러한 정치적 포부를 안고 출사표를 던졌다.
프레시안 : 서구을 숙원사업 결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양홍규 : 사람은 서울로 직장을 찾아 몰리고, 기업은 지방 이전을 기피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머물지 못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지방 살리기가 곧 국가를 살리는 길이며,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방기업에 대해 큰 혜택을 줄 수 있는 법적·제도적 지원책이 정립돼야 한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인재와 자본이 지방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어젠다 마련을 위해 '지방소멸위험방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
프레시안 : 지역 국회의원은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끌어와야하는 역할이 적지 않다. 다른 후보와 비교해 강점이 있다면
양홍규 : 2007년 4월 23일 대전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된 뒤 각종 집단민원을 반영한 지역 현안 해결, 의회와 여야 각 정당,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와 협조, 의회와 중앙정부 각 부처에 찾아가 예산을 확보하는 일, 언론과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노력으로 퇴직 후 대전시 공무원노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2020년도 언론사가 주최하고 국회가 후원한 공정사회발전대상 사회봉사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역대 가장 훌륭한 정무부시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역량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에 최대한 활용하겠다.
프레시안 : 총선 후보로서 자신만의 차별성은
양홍규 : 현재 대한민국 성장을 저해하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 현상이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어 과포화 상태가 되면서 삶의 질이 하락하고 이제는 젊은이들이 아이를 갖는 것이 사치가 됐다. 지방 역시 젊은이가 없으니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이 됐다. 이제는 저출산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가 모두 한목소리를 내야할 때다. 따라서 향후 핵심 쟁점은 저출산 해결이라고 생각한다.
프레시안 : 정치적 소신을 짧게 소개한다면
양홍규 : 자유민주주의 보수우파의 아이콘으로 정치활동을 해왔다. 자부심과 풍요로움, 다양한 선택은 바로 자유민주주의가 일궈낸 결과다.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은 바로 자유민주주의를 선양하는데서 시작될 것이다. 과거 경제 파탄을 불러온 관치경제체제를 민간주도 자유시장경제체제로 바꿔 다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프레시안 : 지역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양홍규 : 오랫동안 정치를 해오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 왔다. 지역 유권자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시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새로운 정치, 좋은 정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 설 것이다. 새봄이 되면 새로운 정치판을 기대하셔도 좋다.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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