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김은숙 작가와 협업, 많이 배우고 있다”[인터뷰③]

이병헌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닭강정’ 이병헌 감독이 김은숙 작가와 함께 작업 중인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 대해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이병헌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김은숙 작가와 협업에 대해 묻자 “워낙 초반이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치밀하게 작업하는 작가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김우빈)와 감정결여 가영(수지)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12부작으로 제작된다. 히트메이커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의 첫 협업으로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감독은 김은숙 작가의 색깔 가득한 대본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며 “볼거리가 정말 많다. 나 역시도 ‘와, 재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스물’에서 함께한 김우빈과 재회에 대해서도 “김우빈과 다시 만나 정말 반갑더라”고 설명했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최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최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고백중(안재홍)의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넷플릭스서 스트리밍 중.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