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했던 '오즈의 마법사' 루비 구두…현재 가치는 4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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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디 갈런드(Judy Garland, 1922∼1969)가 신고 나와 유명해진 '루비 구두'를 도둑맞은 사건과 관련해 2번째 범인이 기소됐다.
미국 CNN과 AP통신 등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주디 갈런드가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신고 나온 루비 구두 절도사건과 관련해 2번째 범죄 혐의자인 제리 할 샐리터먼이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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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디 갈런드(Judy Garland, 1922∼1969)가 신고 나와 유명해진 '루비 구두'를 도둑맞은 사건과 관련해 2번째 범인이 기소됐다.
미국 CNN과 AP통신 등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주디 갈런드가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신고 나온 루비 구두 절도사건과 관련해 2번째 범죄 혐의자인 제리 할 샐리터먼이 기소됐다.
앞서 구두를 훔친 주범 테리 존 마틴(76)은 최근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구두를 훔친 이유에 대해 "오랜 범죄 생활을 마무리 하기 위해 마지막 점수를 내고 싶었다"고 진술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가 신었던 이 구두는 스팽글과 유리구슬로 장식된 것으로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 의상 혹은 소품 중 하나다. 영화 속에서 소용돌이에 휩쓸린 도로시가 오즈의 땅으로 내려올 때 화면에 노출됐다. 뒷굽을 세 번 부딪히고 가고 싶은 곳을 말하면 어디든 데려다주는 루비 구두다.
이 신발은 소품 수집가인 마이클 쇼(87)가 매입해 소장하다가 2005년 주디 갈런드 박물관에 대여해 전시한 직후 도난당했다. 도난 당시 이 구두는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5,000만 원) 보상 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
박물관 측은 "누군가 창문으로 들어와 유리 진열장을 깨고 구두를 꺼내 달아났다"고 증언했지만 폐쇄회로(CC)TV에 범인이 나오지 않고 지문도 없어 마이클 쇼가 보험금을 타기 위해 벌인 자작극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현재 연방 검찰은 이 구두의 시장가치를 약 350만 달러(한화 약 46억 7000만 원)로 추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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