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김하늘 "김남주 '원더풀 월드', 시청률 잘나와 안심…같이 두자릿수 됐으면" [MD현장]

박서연 기자 2024. 3. 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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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하늘이 김남주 주연의 MBC '원더풀 월드'를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 이호 감독이 참석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공항 가는 길' 이후 8년 만에 KBS에 복귀한 김하늘은 기자이자 시사프로그램 '멱살 한번 잡힙시다' 진행자 서정원으로 변신한다. 

KBS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 김하늘은 "부담감 있었다. 기사를 검색하는데 타이틀이 정말 많이 뜨더라. 부담이 되지만, 그만큼 제가 저희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와 현장에서의 느낌을 보면 그 어떤 드라마보다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김하늘은 '원더풀 월드' 김남주, '하이드' 이보영과 함께 '시청률 여왕 3파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 "김남주 선배님의 '원더풀 월드'가 시청률이 잘 나와서 안심이 되고 좋았다. 비슷한 느낌이 있다고 했지만, 저희의 색깔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요일도, 채널도 다르니까 '원더풀 월드'도 사랑해주시고 힘을 받아서 저희 드라마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같이 두 자릿수로 가서 드라마가 풍요로워지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이날 밤 10시 10분 첫 방송.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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