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임진흥 기자 2024. 3. 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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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기식 의왕 과천 후보,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 3호 공약 발표
김복덕 국힘 부천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본격 표밭갈이
민주당 차지호 후보, 미래오산 청사진 제시
박상혁 국회의원, “콤팩트도시에 김포시 제2청사 건립”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해야”

■ 국힘 최기식 의왕 과천 후보,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 3호 공약 발표

최기식 예비후보 본인 제공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구축과 수원발KTX 의왕역 정차 실현, 국철1호선 월암역 신설 등을 공약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GTX-C 의왕역 연계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3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GTX-C노선이 지난 1월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 의왕역 복합환승센터와 수원발KTX 의왕역 정차를 강력하게 추진해야만 한다”며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으로 의왕역을 교통·상업·업무를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GTX-C노선 의왕역 정차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의왕시는 시민의 염원에 힘입어 국토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추진에 따른 수요예측을 실시해 타당성을 확보하는 등 노력 끝에 정차를 확정지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의왕역 주변으로 초평 신혼희망타운과 월암공공주택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가 조성 중이거나 조성 예정이며 부곡가구역 재개발사업까지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주민은 물론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입주민과 앞으로 유입될 인구 등 많은 시민이 GTX-C 정차에 따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라도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수원발KTX 의왕역 정차, 국철1호선 월암역 신설 등으로 의왕역 일대를 명실상부한 의왕시의 교통요충지로 만들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대도시 광역교통위원회의 제3차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2021)에 따른 GTX환승센터 지정(10곳) 시범사업처럼 향후 의왕역이 시범사업으로 포함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의왕역 주변 3기 신도시 개발계획 및 주변개발사업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고 월암·초평·장안·군포송정·부곡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총 11.9㎢)으로 2031년까지 거주인구가 18만명 이상 증가해 인구증가와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 등으로 인해 의왕역에 KTX를 정차시킬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신형 고속열차가 투입되는 수원발KTX(예정)으로 인해 의왕역의 경우 기존 선로를 이용한다면 열차운행조건 등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GTX-C 시설비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승강장 연장(169m), 환승게이트, 전기·통신 등 시스템 분야의 시설개량으로 KTX 정차 시 문제될 소지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도시지원시설계획 및 월암공공주택지구 조성(52만㎡)에 따른 신규 철도이용수요 증가를 대비해 정거장 신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1호선 국철 월암역 신설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복덕 국힘 부천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본격 표밭갈이

국민의힘 김복덕 부천갑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몰이에 들어갔다. 김복덕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복덕 부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4·10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후원회장을 맡은 허태열 전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사철 전 국회의원, 홍건표 전 부천시장, 김건회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양호준 부천시갑 당협고문단 회장을 비롯해 동별 운영위원 등 500여 명의 지지자와 시민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소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복덕 예비후보는 “부천에서 아이를 낳고 중소기업을 창업해 상장기업으로 성장시키는 35년의 세월을 부천시민과 함께한 부천사람으로서, 이제 부천시민께 은혜를 갚으러 총선에 출마했으며, 시민과 당원을 위해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총선 승리 의지를 피력했다.

축사에 나선 허태열 전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은 “부천사람 김복덕 예비후보가 부천을 살릴 유일한 대안인 만큼 4·10 총선에서 국회로 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90만에 육박했던 산업 거점도시 부천은 무능한 민주당이 장기 집권하면서 성장기업과 중견기업은 떠나고 인구가 10% 감소하는 작금의 상황이 됐다”라고 민주당을 비판하고 “고졸 신화의 주인공, 경제전문가로 인정받은 저 김복덕이 부천의 미래를 위해 고인물을 흐르게 하고 목마른 시민께 우물을 파줄 수 있는, 제대로 똑바로 일할 줄 아는 후보다”라고 부천 유일의 대안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천을 박성중 예비후보와 부천병 하종대 예비후보가 함께 참석해 ‘원팀’을 강조하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김복덕 예비후보는 ▲서울 편입 통한 동반성장 ▲GTX-B, D, F 광역교통망 노선 신속 추진 ▲대장동-홍대선 지하철 신속 추진과 경인 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조기 착공 ▲30년 기업 운영 노하우 활용 ▲국제학교 유치 ▲K 콘텐츠 문화도시 조성 ▲재개발·재건축·재정비사업 특별법 통과 ▲국가정원 굴포천 추진 ▲불체포 특권 포기 ▲10만 원 이하 소액기부제도 정착 등 부천을 변화시킬 공약을 내세웠다.


■ 민주당 차지호 후보, 미래오산 청사진 제시

차지호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고 곽상욱 전 오산시장, 오산 광역․기초의원과 함께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강경구 기자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선언을 하고 출마이유와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차 후보는 18일 오전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을 ‘경기남부 AI 인재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차 후보는 “경기남부는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 등 각종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선도할 미래 밸트”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남부 교통 요충지인 오산의 장점에 미래산업의 쌀인 AI를 접목해 ‘오산형 글로벌-AI 3축 전략’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구체적으로 AI 전문가를 유치해 ‘AI 공공의료 R&D 클러스트’를 조성하고, ‘글로벌 공공 AI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초․중․고생 등 AI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제가 졸업하고 연구진으로 활동했던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AI 전문 연구진을 오산으로 유치해 ‘오산형 글로벌-AI 3축 전략’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이번 총선의 성격을 정치의 본분인 ‘사람을 살리는 일’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는 없고 현재에 매몰된 윤석열 정권의 죽이는 정치시대를 민주당과 차지호가 끝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영입한 인재로 오산에 전략공천한 차지호 후보는 1980년 부산 출생으로 동아대학교 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난민학 석사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글로벌헬스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으며, 세계보건기구와 국경없는의사회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박상혁 국회의원, “콤팩트도시에 김포시 제2청사 건립”

박상혁 국회의원이 지난 해 열린 김포한강2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상혁 국회의원 제공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시을)은 3월 18일 한강2신도시 콤팩트시티에 김포시 제2청사를 건립하는 등 명품 스마트 자족도시를 조성하고 기존 신도시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신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콤팩트시티 조성은 기존 한강1기 신도시의 지리적 단절에 따른 기형적인 발전과 자족성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한강신도시를 정상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에 콤팩트도시에 김포시 제2청사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 2022년 11월 11일 김포시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대 731만㎡(221만평)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고 발표, 주택공급 규모는 4만6천가구로 10만 3천여명이 입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콤팩트도시는 ‘Compact & Network’ 개념을 적용, 역세권 중심으로 고밀도로 도시를 복합개발해 경제적인 효율성도 추구하고, 녹지의 개발을 억제해 환경파괴에 따른 문제점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춘 미래형 스마트도시”라고 제시했다.

그는 또,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내에 콤팩트도시 지구지정을 마치고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을 시작해 2033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행정, 산업, 문화, 복지 등 복합기능을 갖춘 김포시 제2청사(행정복합타운)을 건립, 콤팩트도시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콤팩트도시 추진 과정에서 적절한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 등 토지소유자, 상가주, 기업체, 입주민 등 이해 관계자들이 피해와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국토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적극적으로 협의·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콤팩트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과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 등의 광역교통개선 대책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콤팩트시티를 주거와 행정, 산업, 문화, 복지, 교통, 환경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서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품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콤팩트시티 조성으로 한강신도시의 자족성을 강화하고 기존 신도시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여 신도시 전체를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해야”

국민의힘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가 시민들에게 유세를 펼치고 있다. 고 예비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가 용인서울고속도로 교통정체 해소에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18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용인서울고속도로가 개통됐던 2009년만 해도 용인에서 강남까지 20~30분이면 갈 수 있었다. 15년이 지난 지금은 아침 출근길 정체 구간을 지나가는데 한 시간 이상 걸리지 않느냐”며 “수지 신봉2지구나 동천2지구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용차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용서저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문제 해결을 위해 먼저 신봉동과 대장동을 잇는 용서고속도로 우회도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웠다. 정체 차량의 교통 흐름을 서수지IC에서 우회시키면, 신봉동을 경유해 대장동까지 분산시킬 수 있어 전체 구간의 통행 흐름 개선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이어 그는 용서고속도로 종점부 교통 정체를 해소를 위해 헌릉IC에서 개포동 방향으로 지하터널 개통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구룡터널 교통 정체 여파가 고스란히 용서고속도로 정체로 이어지고 있다”며 “용인 관내 조치가 아닐지라도, 용인시민의 숙원을 담아 국토부와 서울시, 민자사업자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추진해 개선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용서고속도로 상현IC에서 오산 방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설치는 상현IC 상행선 제반 환경상의 이유로 설치가 어려운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진입로 설치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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