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뀌는 LG트윈타워…연결 강조하고 임직원 편의 강화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4. 3.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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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상징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가 저층부 공용 공간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 공개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LG트윈타워는 '연결'을 강조했으며 임직원 편의시설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1년여간 행된 트윈타워 저층부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LG그룹은 트윈타워에 동·서관 연결 다리를 추가로 설치해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바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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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공사 마치고 4월 재오픈
피트니스·병원 등 구성원 공간 확대
LG트윈타워 리모델링 후 예상 이미지
LG그룹의 상징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가 저층부 공용 공간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 공개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LG트윈타워는 ‘연결’을 강조했으며 임직원 편의시설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1년여간 행된 트윈타워 저층부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LG그룹은 지난해 2월부터 트윈타워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리모델링을 진행해왔다. 트윈타워는 1987년 지어진 쌍둥이 빌딩으로, 완공 당시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화제를 모았다. ㈜LG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계열사들의 사무실 전용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LG그룹은 새로 단장한 저층부 공간을 ‘커넥트윈(Connectwin)’이라고 이름붙였다. 지난해 사내 공모를 통해 결정된 이름으로 연결하다를 뜻하는 ‘커넥트(connect)’와 LG트윈타워의 ‘트윈(twin)’을 결합한 명칭이다. LG트윈타워가 동관과 서관으로 나뉜 만큼 공간과 사람과의 연결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LG그룹은 트윈타워에 동·서관 연결 다리를 추가로 설치해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바꿀 예정이다. 또 연결 다리 근처에 구성원들이 휴식하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임직원 편의 시설도 강화된다. LG그룹은 2층에 헬스 공간인 ‘트윈 피트니스’ 와 사내 부속 의원을 열기로 했다. 구내식당과 상가가 있던 지하 1층에 임직원 휴식 공간을 추가한다. 지하 1층은 지상부의 햇빛이 지하까지 연결되는 천장 창을 만들어 지하 광장을 밝고 따뜻하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곳에서 다양한 임직원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LG트윈타워 리모델링 후 지하 1층 예상 이미지
지하 1층에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식당과 카페가 들어선다. LG그룹은 임직원 설문을 통해 지하 1층 식음료(F&B) 입점 브랜드를 선정했다. 저가형 오마카세를 판매하는 오사이초밥, 아우어베이커리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방문객을 맞이하는 주 출입구는 분수 등 수경 시설이 생기고, 야외 공간에는 정원이 설치된다. 1층은 로비 라운지와 회의실이 생겨 고객사와 명함을 주고받거나 간단한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다.

LG그룹은 임직원이 트윈타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커넥트 온’ 앱도 출시할 방침이다.

트윈타워 리모델링을 기념해 내달 2~3일 사내 공연과 특강이 열린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심규민, 강재훈씨가 새롭게 바뀐 트윈타워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박소연 작가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워라블’(일과 삶의 혼합·work and life blending)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LG그룹은 추가 작업이 필요한 사내 병원·약국·은행과 중원 주차장 공사 작업을 오는 7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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