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비례 1번에 양소영 전 민주당 대학생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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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DPU 컨퍼런스 행사에서 1020세대 의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3.12.22.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양소영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의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1순위에 선정됐다. 개혁신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입당 여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던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는 마지막 순번인 13번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미래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총선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순번을 발표했다. 당초 15명으로 명단이 구성됐으나, 2명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최종 13명으로 후보자 순번이 확정됐다.

1순위에 배정된 양 전 위원장은 지난달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개인 사당화가 됐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비례대표 후보 2순위에는 조종묵 전 초대 소방청장, 3순위에는 주찬미 전 육군 대령이 각각 배정됐다.

이외에 △4순위 신정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 △5순위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6순위 강상훈 성일농장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대표 △7순위 홍서윤 전 KBS 장애인 앵커 △8순위 이범식 영남이공대 청소년복지상담과 겸임조교수 △9순위 서효영 법무법인 △10번 이현주 김대중재단 청년위원장 △11번 남지영 전 대한여한의사협회 부회장 △12번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13번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등이 후보에 배정됐다.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 처장과 박시종 새로운미래 당대표 비서실장은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사퇴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지난 16일 공개 오디션을 열고 예비후보 17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에는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심사점수 40% △시민배심원단 심사 점수 30% △전 당원 투표 결과 30%가 각각 반영됐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