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수원 삼성, 아코스티와 결별..."상호 협의 하에 계약 해지 결정"

신인섭 기자 2024. 3.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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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아코스티와 결별한다.

수원은 18일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코스티는 지난 시즌 종료 이후 통증이 지속되던 좌측 아킬레스 치료를 위해 2023년 12월 이탈리아에서 수술을 진행한 뒤 국내에서 재활에 매진해 왔다. 그러나 선수와 의료진의 계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회복이 늦어지는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번 시즌 더 이상 팀 전력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상호 협의를 통해 잔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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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삼성 SNS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수원 삼성이 아코스티와 결별한다.

수원은 18일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코스티는 지난 시즌 종료 이후 통증이 지속되던 좌측 아킬레스 치료를 위해 2023년 12월 이탈리아에서 수술을 진행한 뒤 국내에서 재활에 매진해 왔다. 그러나 선수와 의료진의 계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회복이 늦어지는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번 시즌 더 이상 팀 전력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상호 협의를 통해 잔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수원삼성축구단은 하반기 등록 기간에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며 이번 시즌 승격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은 지난 시즌 전례없는 충격적인 강등을 당했다. 1995년 창단한 수원은 '축구수도'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K리그 내에서 압도적인 팬 층을 보유한 클럽이다. K리그 우승 4회, FA컵 5회(최다), 리그컵 6회(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회 등을 기록할 정도로 명성을 쌓은 팀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점차 몰락의 길을 걸었다. 모기업의 투자 감소부터 구단 프런트의 운영 문제 등이 맞물려 점차 하락했다. 지난 시즌만 놓고 보더라도 감독이 2번 교체됐다. 추락하던 팀을 염기훈 당시 임시 감독이 맡았다. 염기훈 임시 감독은 시즌 막판까지 분투했지만 결국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염기훈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명가 재건에 도전 중이다. 수원은 개막전 충남아산을 상대로 2-1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지만, 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패하며 이르게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다행히 지난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를 제압하며 2승 1패를 거두며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 수원이 아코스티와 결별하게 됐다. 아코스티는 2020년 FC안양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에 발을 디뎠다. 2시즌 간 52경기에 나서 13골 12도움을 올리며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기까지 했다. 2023년 수원으로 이적했고 25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입은 부상이 생각보다 깊어 결국 수원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하며 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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