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벨트' 격전지 양산서 여야 부울경 후보, 연대 공약 눈길

최병길 2024. 3. 18.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양산에서 18일 여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후보들이 나란히 3개 시도를 연결하는 부울경 광역철도망 구축을 공동 공약으로 내놔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경남 양산을 김태호, 부산 금정구 백종헌, 부산 기장군 정동만, 울산 울주군 서범수 후보 등 4명은 이날 양산을 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로 도약시키기 위한 3개 시도 광역철도 건설을 공동 공약으로 발표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후보 4명·민주 후보 2명, 부울경 광역철도망 구축 등 공동공약
국힘, 부울경 후보 4명 공동공약 협약식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총선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 백종헌 후보, 경남 양산을 김태호 후보, 울산 울주군 서범수 후보, 부산 기장군 정동만 후보(왼쪽부터)가 18일 경남 양산을 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부울경 교통망 인프라 확충 공동공약 협약식을 하면서 함께 손을 잡고 있다. 2024.3.18 choi21@yna.co.kr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4·10 총선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양산에서 18일 여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후보들이 나란히 3개 시도를 연결하는 부울경 광역철도망 구축을 공동 공약으로 내놔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경남 양산을 김태호, 부산 금정구 백종헌, 부산 기장군 정동만, 울산 울주군 서범수 후보 등 4명은 이날 양산을 김태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로 도약시키기 위한 3개 시도 광역철도 건설을 공동 공약으로 발표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 경남 양산과 부산 금정구 사이 KTX 정차역 신설도 공동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태호 후보는 "3개 시도를 잇는 광역철도 건설 공동 공약은 부울경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으로 부울경 후보들이 '삼합'의 정신으로 힘을 합쳐 반드시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백종헌 후보는 "부울경 광역철도와 연계해 경남 양산에서 부산 노포에 이르는 구간에 고속철도(KTX) 정차역을 신설하면 낙후한 노포역 일대 혁신은 물론 경남 양산, 부산 금정구와 기장군이 편히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동만 후보는 "부울경 광역철도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과 연계되는 노선으로 정관신도시는 물론 기장군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범수 후보는 "정부 여당과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오늘 발표한 공동 공약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힘 4명의 후보는 모두 현역 국회의원으로 이날 기자회견 장소는 부울경 중심지인 경남 양산에서 함께 모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 경남 양산을 김두관 후보와 부산 금정구 박인영 후보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총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경남 양산을 후보(오른쪽)와 박인영 부산 금정구 후보가 18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손을 잡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4.3.18 [민주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 김두관 후보와 부산 금정구 박인영 후보도 이날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소멸 위기를 막고 모두가 상생하는 균형발전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공동 공약으로 발표했다.

두 후보는 공동공약으로 부울경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과 수영강 상류의 상수도 보호구역 해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두관 후보는 "부울경의 생활권이 이어지려면 교통부터 이어져야 하는 만큼 지금 진행 중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는 대로 국비 확보와 조기 착공에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인영 후보는 "부산과 양산을 연결하는 축이 메가시티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수백만평에 이르는 일대에 대한 새로운 구상이 필요한데 그 전제조건으로 수영강 상류의 상수도 보호구역 해제를 공동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경부고속도로의 부산요금소를 메가시티 역외로 이전해 메가시티 내 통행을 무료화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choi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