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추자현 "♥우효광 때문에 사랑 믿게 됐죠" [인터뷰 맛보기]

최하나 기자 2024. 3. 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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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의 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에 대해 이야기했다.

추자현은 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인터뷰에서 출연 이유로 우효광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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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의 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에 대해 이야기했다.

추자현은 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인터뷰에서 출연 이유로 우효광을 언급했다.

이날 추자현은 “저는 사랑을 믿는 스타일이 아닌데 우효광 씨랑 결혼하면서 사랑을 믿게 됐다. 그 감정을 너무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매 순간 효광 씨에 대한 사랑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추자현은 “뒤늦게 믿게 된 사랑의 감정을 연기하고 싶었다”면서 “우리 단순 연애에 끝나는 대본이었으면 그렇게 끌리지 않았을 것 같다. 이미 결혼한 부부의 멜로여서 하게 됐다”고 했다.

추자현은 “제가 작품할 때에는 겁도 많다. 주변에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못하겠다. 효광 씨는 방송이 나오면 그때서야 제가 이런 걸 찍었구나라는 걸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자현은 “이번 영화가 효광 씨가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못 들어왔을 때 찍은 작품이다. 제가 뭘 하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영화를 보고 많이 울더라”고 이번 작품에 대한 우효광의 반응을 전했다.

또한 추자현은 앞서 우효광이 불륜 구설수에 올랐던 것에 대해 “인생의 우여곡절을 많이 겪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멘탈이 나갈 때가 있다. 저는 술 먹으면 걔보다 더 이상한 짓을 많이 한다. 저는 안쓰러웠다. 그냥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도 많다. 오해를 너무 받으니까, 남편이 마음이 여려서 그런지 많이 놀라더라. 우리 남편이 내 남편이기도 하지만 그 친구의 인생이지 않나. 그 일이 남편에게 좋은 회초리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20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트윈플러스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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