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춘천 기업혁신파크, 350여개 기업 분양 문제 없을 것”

김덕형 2024. 3. 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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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오는 2033년 조성 완료 예정인 춘천 기업혁신파크와 관련해 "계획대로 추진하면 많은 기업들이 들어와서 분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김 지사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기업도시 시즌2(기업혁신파크)가 기대를 많이 모으고 있다"며 "강원도는 땅덩어리는 넓은데 의외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려하면 마땅치가 않다. 춘천시와 협의해서 모처럼 넓은 부지를 마련한 것이기에, 세운 계획대로만 추진하면 많은 기업들이 들어와서 분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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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지사가 18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춘천시 기업혁신파크 사업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청

김진태 강원지사가 오는 2033년 조성 완료 예정인 춘천 기업혁신파크와 관련해 “계획대로 추진하면 많은 기업들이 들어와서 분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춘천 기업혁신파크 사업은 9364억 원을 들여 춘천시 광판리 일대 368만㎡를 기업도시로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6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장밋빛 전망이 나오지만, 이는 결국 기업이 모여야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춘천 기업혁신파크의 기업 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날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춘천 기업혁신파크 사업 등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기업도시 시즌2(기업혁신파크)가 기대를 많이 모으고 있다”며 “강원도는 땅덩어리는 넓은데 의외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려하면 마땅치가 않다. 춘천시와 협의해서 모처럼 넓은 부지를 마련한 것이기에, 세운 계획대로만 추진하면 많은 기업들이 들어와서 분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 사업의 통합개발계획 수립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잡았다. 국토교통부의 심의 등을 거친 뒤 사업 승인이 나면 본격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춘천시는 2029년까지 기업혁신파크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2033년까지 기업과 주민 입주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모 과정에서 기업 350곳이 입주 희망을 밝힌 상태다.

▲ 김진태 강원지사가 18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춘천시 기업혁신파크 사업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청

김 지사는 정부의 지원을 춘천 기업혁신파크 사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기업들이 믿고 거기에 들어올 수 있도록 그동안 정부에서 제시했던 인센티브”라며 “이런 것들을 아주 확실하고 기업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강원도와 춘천시에서는 기업들이 와서 부지를 제대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기업혁신파크 사업 시행자와 입주 기업은 세제 지원과 임대료 감면, 토지 수용권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사업시행자는 법인세 감면(3년 50%·2년 25%)을 비롯해 건폐율·용적률 1.5배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 기업은 신설·창업의 경우 법인세(3년 100%·2년 50%)와 국·공유지 임대료(20%) 등을 감면받는다. 기반시설 조성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지난 11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도 민생토론회에서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춘천시는 포항시와 순천시 등을 누르고 19년 만에 기업도시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구 30만을 눈앞에 둔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로 3만 명의 인구 유입과 4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6조여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강원도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사업 등 강원도 민생토론회에서 다뤄진 주요 과제의 추진현황을 다루는 현안사업추진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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