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필로티 다세대주택 주차장서 불…거주자 4명 구조(종합)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용인=뉴스1) 유재규 최대호 기자 = 18일 오전 10시13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소재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휘차 등 장비 31대, 인원 96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전 11시3분께 완진했다.

불은 필로티구조 건물 형식의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주차장 내 주차된 차량에 불이 옮겨 붙어 불의 규모와 피해가 커지지 않게 오전 10시22분께 대응 1단계를 한때 발령하기도 했다. 연소확대를 저지한 소방은 10분 뒤, 발령했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또 세대에 거주하는 주민 4명을 구조했으며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대응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