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메드베데프 꺾고 BNP 파리바오픈 테니스 2연패

김희준 기자 2024. 3. 18.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2년 연속 단식 정상에 섰다.

알카라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를 2-0(7-6<7-5> 6-1)으로 꺾었다.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것은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014~2016년 3연패를 달성한 이후 알카라스가 8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디언웰스=AP/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1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단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알카라스는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를 2-0(7-6 6-1)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24.03.1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2년 연속 단식 정상에 섰다.

알카라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를 2-0(7-6<7-5> 6-1)으로 꺾었다.

지난해 대회 단식 결승에서도 둘이 맞붙어 알카라스가 2-0(6-3 6-2)으로 이겼는데 올해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알카라스의 올 시즌 투어 대회 첫 우승이다. 알카라스는 올해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하는 등 앞서 치른 세 차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알카라스가 단식 정상에 선 것은 지난해 7월 윔블던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2022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 단식을 제패한 알카라스는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와 함께 남자 테니스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손꼽힌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4강에서 신네르를 2-1(1-6 6-3 6-2)로 물리쳤다.

[인디언웰스=AP/뉴시스]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1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입 맞추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결승전에서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를 2-0(6-4 6-0)으로 꺾고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2024.03.18.

BNP 파리바오픈은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으로, 1년에 9차례 열리는 ATP 1000시리즈 대회다.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것은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014~2016년 3연패를 달성한 이후 알카라스가 8년 만이다.

함께 벌어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결승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를 2-0(6-4 6-0)으로 눌렀다.

시비옹테크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올해 호주오픈 단식 3회전에서 탈락한 시비옹테크는 2월 카타르 토털에너지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맛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