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주당 송재호, 탈당 후 더불어민주연합 합류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민주당 현역 지역구 의원이 추가 합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일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송재호 민주당 의원(제주 제주시갑)은 더불어민주엽합 합류를 위해 어제(17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송 의원은 앞서 더불어민주연합 합류 소식이 전해진 이용빈(광주 광산갑), 이형석(광주 북을) 의원과 마찬가지로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지역구 현역 의원입니다.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제일 첫 번째 칸(기호 3번)을 차지하기 위해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의석수 격차를 벌려 놓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앞서 민주당에서 제명된 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 6명에 송 의원 등 지역구 의원 3명이 추가 입당하면 기존 윤영덕·용혜인 의원을 포함 총 11석의 의석수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는 국민의미래 의석수(8석)보다 3석 더 많은 숫자입니다.

배두헌 기자 badhone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