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체크] 봄 오나 싶었는데 때아닌 '한파특보'···화요일·토요일 '봄비'

3월 3주 차 대구·경북 '날씨 체크' 시작합니다.

전국적으로 대기가 많이 건조한데요.

일요일에는 황사까지 유입돼 공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이번 주 기온 변화도 크고 공기도 탁하지만, 하늘빛은 대체로 맑겠고요.

화요일과 토요일 또 한 번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적설>
▶ 예상 강수량(19~20일)
- 경북 북부: 5~20mm
- 대구, 경북 남부(19일), 울릉도·독도: 5mm 내외

▶ 예상 적설(19~20일)
- 경북 북동 산지: 3~8cm
- 경북 북부 내륙: 1~5cm
- 울릉도·독도: 1~3cm
- (19일) 경북 남서 내륙: 1cm 내외

우리 지역 3월 2주 차 평년 최저 기온은 4.2도, 평년 최고 기온은 15도였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봄꽃들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트리려는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때아닌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한파 특보는 월요일 오전에 대부분 해제되겠고요.

기온도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상 특보>
▶ 건조주의보 : 경상북도(청도, 고령, 영양평지, 봉화 평지 제외), 대구(군위 제외), 울릉도, 독도
▶ 강풍주의보 : 울릉도, 독도
▶ 풍랑주의보 : 동해 남부 전 해상

주간 날씨 보고 가세요!

3월 3주 차 아침 기온 0도에서 10도, 낮 기온 11도에서 18도 예상됩니다.

이번 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계속 벌어져 일교차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는 기온이 더 오름세 보일 전망입니다.

당분간 경북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요.

물결이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봄꽃들은 이번 주부터 개화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번 주 날씨 체크!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였습니다.

대구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