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병 민주 김용민 52.8%로 선두…국힘 조광한은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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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경기 남양주시병 선거구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지 과반을 얻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17일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5∼16일 경기 남양주시병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김 후보가 52.8%, 조 후보는 34.7%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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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외 모든세대에서 과반확보
개혁신당 정재훈 후보 지지율은 3.5%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4·10 총선 경기 남양주시병 선거구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지 과반을 얻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김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52.8%로, 34.7%인 조광한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인 18.1%P 차이로 따돌렸다.
17일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5∼16일 경기 남양주시병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김 후보가 52.8%, 조 후보는 34.7%로 각각 조사됐다. 정재훈 개혁신당 예비후보는 3.5% 지지율을 얻었다. 아울러 ‘투표할 후보가 없다’ 4.6%, ‘잘 모르겠다’ 2.5%, ‘기타 후보’ 1.9% 등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병은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신설된 지역구다.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였던 주광덕 현 남양주시장이 당선됐고, 21대 총선에선 김 후보가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남양주시장 재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와의 갈등으로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조 후보가 출마하면서 김 후보와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초선 의원인 김 후보는 일찍이 해당 지역구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연령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18∼29세 56.5%, 30대 57.3%, 40대 68.1%, 50대 60.7%를 각각 얻어 과반을 확보했다. 조 후보는 60대 66.1%, 70세 이상에서 53.1%로 김 후보에 앞섰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응답자 중 51.5%는 김 후보를, 36.3%는 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여성은 54.1%가 김 후보를 선택했고, 33.2%는 조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3.7%가 민주당, 32.2%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19.6%, 개혁신당 3.6%, 새로운미래 2.2%, 녹색정의당 1.8%, 기타 정당 0.8% 등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47.9%는 이번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했고, 35.0%는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답했다. ‘양당 정당 대안으로 제3지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응답률은 12.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기호일보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2024년 3월 15일에서 3월 16일까지 2일간 남양주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ARS(유선 10%+무선 90%)로 실시했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조사 대상 선거구 유선전화 RDD다. 표본수는 501명(통화 시도 9673명, 응답률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가중값 산출: 림가중(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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