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문주에 커튼월룩…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차별화된 외관 눈길

2024. 3. 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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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외관 디자인 갖춘 아파트 집값 상승 꾸준하고 청약도 연일 관심
-차별성·상징성 갖춘 랜드마크로 수요자들 선호도 높아

 


아파트도 외모를 따지는 시대가 열렸다. 실제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특화된 외관 디자인을 갖춘 아파트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시세를 이끌고,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아파트의 고급 설계 열풍이 내부를 넘어 외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관을 차별화한 아파트는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벗어나고, 조망권 확보와 실용성,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지는 것이 장점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에서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갖추게 된다.

이렇다 보니 특화된 외관 디자인을 갖춘 아파트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시세를 이끌고,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등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권에서는 한강과 어우러지는 외관과 392m 초대형 문주를 계획해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래미안 원베일리'가 등장과 동시에 지역 최고 아파트로 우뚝 섰다.

지방 역시 외관 특화 설계를 도입한 아파트들이 지역 대표 아파트로 자리잡으며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산에서는 ‘해운대 아이파크’가 해운대의 파도와 동백꽃 등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곡선형 디자인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됐다.

한 업계관계자는 “수요자들 역시 눈 높이가 높아지고, 고급화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이처럼 외관을 차별화한 단지에 조금 더 눈길을 두는 분위기”라며 “이에 분양시장에서도 외관 특화 아파트는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는 지난달 청약을 받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가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 설계를 적용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선 가격에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2대 1을 기록했다.

또 같은 달 청약을 진행한 전주 '서신 더샵 비발디'의 경우도 커튼월룩,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스틸 아트월 등 지역에서 보기 드문 고급감을 갖춘 단지 외관설계를 적용한 결과 평균 55.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동구 성남동, 가양동 일대 주거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동구 성남1구역 재개발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가 다양한 외관 특화 설계를 도입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단지는 주출입구에 대형 문주 디자인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입면 커튼월룩 설계와 경관조명을 적용해 상징성과 품격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분양관계자는 "성남동, 가양동 일대의 원도심 주거개발 신호탄을 알리는 랜드마크인 만큼,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외관 특화를 적용하게 되었다"며 "이는 일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설계인 만큼,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크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대전시 동구 성남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21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776가구다.

단지는 외관 특화와 함께 내부에도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특히 100% 지하주차장(근린생활시설 제외) 설계를 적용하고 공원형 단지를 계획해 쾌적함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 이를 통해 확보된 지상공간에는 생태연못과 잔디장광이 어우러진 중앙광장 등 다양한 테마형 조경을 도입한다.

여기에 대단지답게 주출입구 어린이 안전보호구역과 연계되는 Lynn 카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 남녀독서실, 유아문고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마련될 예정이다.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대전 원도심을 개발하는 단지인 만큼, 뛰어난 정주여건도 돋보인다. 가양초교, 성남초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안심통학권을 갖췄으며, 반경 1.5km이내에는 가양중, 우성중, 우성고, 보문고 등이 자리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또 바로 옆에는 어린이 공원이 계획돼 있고 주변에는 공개공지, 근린광장도 예정돼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주변에는 이마트, CGV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교통환경도 좋다. KTX, SRT, 대전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대전역이 인접하고, 경부고속도로 대전 IC, 대전복합버스터미널, 우암로, 동서대로의 이용이 편리해 대전 시내외로의 이동은 물론 광역교통망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더불어 도보권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계획) 동부네거리역(가칭), 가양네거리역(가칭)도 지나갈 예정이어서 교통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의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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