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男 단식 2위 알카라스, 메드베데프 꺾고 BNP파리바오픈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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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555 달러) 단식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등급인 ATP 1000시리즈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 남자 단식에서 2연패를 차지한 선수는 2016년 3연패를 달성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이후 알카라스가 8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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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이후 8년 만에 대회 2연패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555 달러) 단식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를 1시간41분만에 세트 스코어 2-0(7-6 6-1)으로 제압했다.
4강에서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알카라스는 메드베데프까지 제압하며 올해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11만달러(약 14억6000만원)이다.
접전 끝에 1세트를 선취한 알카라스가 2세트 들어 일방적으로 경기를 지배, 단 한 게임만 내준 채 승리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메드베데프를 2-0(6-3 6-2)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등급인 ATP 1000시리즈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 남자 단식에서 2연패를 차지한 선수는 2016년 3연패를 달성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이후 알카라스가 8년만이다.
알카라스는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와 함께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652위·스페인) 등을 잇는 ATP 투어의 '차세대 테니스 왕좌'를 다투는 선수다.
둘은 4강에서 맞붙었는데 알카라스가 2-1(1-6 6-3 6-2)로 역전승 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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