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간다! 발달장애인 축구팀 중마드림FC와 축구클리닉 진행

(베스트 일레븐)

2024년 창단 30주년을 맞은 전남 드래곤즈가 지역사회를 축구붐으로 물들이고 있다.

전남은 지난 2월 22일 중마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3월 15일 발달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으로 구성된 중마드림FC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실시했다. 선수단에서 조성빈, 전유상이 일일 선생님으로 참여해 선수들을 지도했다.

일일 지도자로 함께한 조성빈은 "축구를 통해 중마드림FC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전남 드래곤즈는 매월 정기적으로 중마드림FC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은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한 중마드림FC 선수들이 신체적인 건강과 자신감을 동시에 얻은 것 같다"라며 "이번 첫 축구클리닉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교류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도 2024년도 전남 드래곤즈가 승리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 방문하여 응원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전남은 다가오는 24일 오후 2시에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구 FA컵) 2라운드 강릉시민축구단전을 치르며, 31일 오후 2시에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천안 시티 FC전까지 홈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일 홈 개막전에서 김포 FC를 상대로 4-0 대승을 기록한 전남이 다가오는 홈 2연전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