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타임스퀘어, 15년만에 멤버십 첫 도입…"고객 편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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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000050) 타임스퀘어가 개장 뒤 처음으로 멤버십 제도를 도입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경방 타임스퀘어는 7월 멤버십 제도 도입과 함께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십 제도를 도입하면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연령대별 타깃 마케팅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타임스퀘어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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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공략 강화…역대급 매출 '가비지타임' 이어 캐릭터 팝업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경방(000050) 타임스퀘어가 개장 뒤 처음으로 멤버십 제도를 도입한다. 2009년 문을 연 후 올해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경방 타임스퀘어는 7월 멤버십 제도 도입과 함께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멤버십 회원 가입 시 주차 할인 쿠폰, F&B(식음) 할인 쿠폰 등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도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은 가능했으나 가입해도 별다른 혜택이 없어 규모가 크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십 제도를 도입하면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연령대별 타깃 마케팅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타임스퀘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MZ세대 공략도 강화한다. 3층 팝업스토어 전문 공간 '스퀘어X' 등을 통해서다.
눈길을 끌 수 있는 팝업 유치를 위해 타임스퀘어 측은 지난해 9월 더현대 서울에서 네이버웹툰이 '마루는 강쥐' 등 굿즈를 선보인 '툰 페스티벌'을 열었을 당시부터 네이버웹툰 측에 러브콜을 보내 올 1월 인기작 '가비지타임' 팝업을 성사시켰다.
스퀘어X에서 1월25일부터 2주간 열린 가비지타임 팝업은 안전상 이유로 진행한 사전 입장 예약이 1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운영 4일 만에 타임스퀘어 역대 팝업 중 일 매출, 누적 매출 모두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1인 최대 구매액은 약 153만 원이었고, 방문객이 인당 수십만 원어치 굿즈를 사가며 전량 품절 항목도 속출했다. 이 팝업은 네이버웹툰이 지금까지 열었던 팝업 중에서도 매출 1위 기록을 세웠다.
스퀘어X는 현재는 바시카·알리스 브랜드 팝업을 운영 중이며 봄 시즌 캐릭터 팝업도 열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엔 MZ세대 선호를 고려해 식음 등 일부 매장 리뉴얼에도 나선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특성상 웹툰과 캐릭터, 아이돌 팝업스토어 등이 큰 집객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즐길 수 있던 쇼핑, 문화생활은 물론 체험형 콘텐츠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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