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탐방하는 국립공원…2026년까지 점자지도 제작

이재영 2024. 3.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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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이 2026년까지 전국 22개 국립공원 점자지도를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대산국립공원 점자지도는 국립공원공단과 국토지리정보원이 협업해 작년 8월부터 제작했으며 편의시설이나 탐방로 등 공원 정보뿐 아니라 공원 내 동식물 정보도 점자로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계단 손잡이와 점자안내판 등이 설치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탐방로를 2028년까지 46개 구간 39㎞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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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점자지도 19일부터 공원 입구와 점자도서관 등서 배포
오대산국립공원 점자지도. [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립공원공단이 2026년까지 전국 22개 국립공원 점자지도를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첫 국립공원 점자지도인 오대산국립공원 점자지도는 제작이 완료돼 19일부터 오대산국립공원 입구와 110개 복지관·맹학교·점자도서관에서 배포된다.

오대산국립공원 점자지도는 국립공원공단과 국토지리정보원이 협업해 작년 8월부터 제작했으며 편의시설이나 탐방로 등 공원 정보뿐 아니라 공원 내 동식물 정보도 점자로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저시력자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이번 점자지도의 특징 중 하나다.

국립공원공단은 계단 손잡이와 점자안내판 등이 설치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탐방로를 2028년까지 46개 구간 39㎞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까지 완공되는 시각장애인 무장애 탐방로는 13개 구간 10.5㎞이다.

'장애인도 탐방하기 쉬운 국립공원'은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국립공원 무장애 탐방로는 2021년 12월 31일 기준 59개 구간 53.09㎞로 전체 탐방로가 700㎞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부족하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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